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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의 '드림 어게인(Dream Again)'...'남자의 인생' 콘서트 예매도10분만에 매진

글 | 유슬기 조선pu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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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뉴시스_제공_나예소리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꽃분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고향을 떠나 도시에 모인 이들의 마음을 적시던 노래가 있다.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이다. 1966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1972년 이 노래가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슈퍼루키가 됐다. 가요계는 나훈아와 남진이라는 양대산맥이 양분하게 됐다. 곡절도 많았다. 전성기 때 공연도중 피습을 당하기도 했다. 팬이 악수를 하는 줄 알고 손을 내밀었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78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다.
 
내흔도 많았다. 연예인 활동을 중단하고 일반 여성과 결혼했지만 이내 이혼했다. 3년 후 7살 연상의 배우 김지미와 결혼했고 6년 만에 이별했다. 1983년에는 14살 연하의 연인과 다시 결혼식을 올렸다. 자신의 노래만큼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그는 두문불출했다. 2006년 데뷔 40주년 기념을 끝으로, 세상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사이 부인과의 결별 소식이 들렸고, 20081월에는 돌연 '야쿠자에 의한 신체훼손설' 관련 기자회견 뒤 여행 등을 다니며 은둔했다. 이혼소송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Dream Again
 
"어둑어둑 해질 무렵 집으로 가는 길에
 빌딩사이 지는 노을 가슴을 짜-안하게 하네
 광화문 사거리서 봉천동까지 전철 두 번 갈아타고
 지친 하루 눈은 감고 귀는 반 뜨고 졸면서 집에 간다
 아버지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남자(男子)의 인생(人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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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인생을 돌아보는 노래로 채운 이번 앨범은, 그를 기다리던 장년팬들의 마음을 한순간에 사로잡았다. 활동 중단 11년 만인 지난 717일 오후 발표한 새 앨범 '드림 어게인(Dream again)'은 자신을 비롯한 동년배 남성들의 삶에 대한 연민이 담겨있다.
최규성 대중음악평론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는 나훈아의 영민함인데 이번 앨범 역시 그렇다""'남자의 인생'은 뭉클함이 느껴지는데 평범한 남자 인생의 일상마저도 부러워하는 기조가 배어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나예소리의 대표는 나훈아가 가요계를 떠나야했던 이유로, “갑자기 관객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졌고 마이크 잡기가 힘들다.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인데 꿈이 고갈되어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꿈을 찾아 떠나려 한다'며 세상 여기저기를 다녔노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의 노래는 나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여전하다. 끝을 올리는 특유의 창법에서도 힘이 떨어지지 않는다. 최규성 대중음악평론가는 "애잔하면서도 요란하지 않은 창법이 잔잔하게 들린다"고 했다.
 
오는 113~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4~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15~17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등 하반기 콘서트 표는 순식간에 매진됐다. 5일 예매 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11월부터 열리는 나훈아 콘서트 예매가 오전 10시 시작된 후 서울 공연 티켓이 7분, 대구 10분, 부산 12분 만에 매진됐다. 나훈아는 여전한 티켓파워를 입증하며 '트로트 제왕'으로 복귀했다.
  
 
등록일 : 2017-09-08 12:57   |  수정일 : 2017-09-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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