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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연예 스타들... 폐암 신성일, 비인두암 김우빈 등

암 투병 연예인들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평소 비흡연자로 알려진 배우 신성일은 폐암 3기 진단을 받았고, 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은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이다.
개그맨 유상무 역시 대장암 판정을 받아 연예계에 건강 적색경보가 켜졌다.

글 | 임언영 여성조선 기자   사진 | 조선DB

# 1
폐암 3기 선고받은 배우 신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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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3기 선고를 받은 신성일은 마포 오피스텔에 머무르면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전화기 너머 신성일의 목소리는 씩씩했다.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본격적인 항암 치료에 들어갔지만 이겨낼 수 있다는 듯 쩌렁쩌렁 울렸다.

“(폐암 선고 사실이 알려진 이후) 요즘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게 해석이 되는 부분도 많아서 피로하다. 나는 거짓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데 왜곡하는 사람들도 많다. 매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요 며칠 살짝 몸의 상태가 달라졌음을 느끼는데, 나는 반드시 이겨낼 테니 지켜봐 달라.”

그는 현재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암세포와 싸우는 중이다. 그러나 목소리만 들어도 그의 에너지가 꺾이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당분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컨디션은 안 되니 양해를 구한다던 그는 “암과 싸우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다. 나도 이 상황이 처음이라 당황스럽지만 잘 이겨내 볼 생각이다”라면서 본인에게 주어진 현실과 맞서고 있었다. 스스로의 몸 상태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며 투혼을 발휘하는 중이다.

“치료 횟수가 늘어나니 몸의 변화도 조금씩 감지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투병) 소식을 듣고 오히려 힘을 얻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솔직하고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는 말에 나도 힘이 난다. 꼭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암과 정면승부 중

신성일은 흡연을 하지 않는다. 35년 전 담배를 끊은 데다 공기 좋은 시골 생활을 오랫동안 해오는 등 폐암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살았다. 평소 술도 거의 마시지 않고 매일 운동도 소홀히 하지 않은 그다. 실제 나이는 80세지만 그는 건강한 중년으로 보일 정도로 자기관리를 완벽하게 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우선 유전자 돌연변이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그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던 사람이 받아들이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폐암 3기 환자들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하다.

“의사들이 폐가 이상하다면서 큰 병원으로 가보라더라. 그래서 다음에 바로 갔더니 의사가 조직검사를 권했고, 검사 이틀 후 폐암 진단을 받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돌아가셨는데,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는 경북 영천 집에 마련한 기도실도 원인이 된 것 같다는 말도 했다. 부모님의 영정을 모셔놓고 향을 피우면서 아침마다 기도를 드렸는데, 그 향이 건강에 좋지 않았던 모양이라는 것이다.

그가 방사선 치료를 받는 과정은 방송을 통해서 공개되었고, 지금도 꾸준히 기록 중이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그는 방사선 치료를 처음 받은 날 조심스러웠고 아주 많이 겁을 먹었다면서 두려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시련을 한 번씩 겪을 때마다 나만 이런 시련을 많이 겪는 건가라는 생각도 든다. 소문을 내가면서 시련을 겪는 것이다. 솔직히 쉽지 않다. 그런 걸로 봐서 나는 확실히 특색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내는 각자의 존재감을 인정해주는 사이일 뿐

대구에 사는 신성일은 치료를 위해 요즘 서울 마포의 오피스텔에 머무는 중이다. 강남의 한 대형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 아내 엄앵란의 집 대신 마포의 오피스텔에 혼자 있는 것이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호적상 부부보다는 애인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오던 그다. 57세 때부터 독립생활을 했던 그는 평소 결혼관과 여성관에 대해서 대중에게 많은 질타를 받아왔다.

“지금껏 나는 애인이 없던 적이 한 번도 없다. 애인은 내게 삶의 활력을 줬다. 호적상 부인보다 사랑을 나누고 취향이 맞고 대화가 되는 애인이 더 소중하다”면서 소신 발언을 해온 그는 아내 엄앵란을 각자의 존재감을 인정해주는 영원한 부부라고 했다.

신성일은 한국 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서 5백 편이 넘는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1964년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엄앵란과 결혼해 스타 커플의 원조가 되었으며, 2000년에는 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2013년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으로 컴백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명예조직위원장 등 문화계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성일은 항암 치료를 받는 와중인 지난 7월 4일 ‘2017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해서 화제가 됐다. 공로상을 수상한 신성일은 “내 몸에 있는 그깟 암세포 모두 다 내쳐버릴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영화배우협회의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보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행복한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2
비인두암 앓고 있는 배우 김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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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청>은 김우빈의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스케줄을 잠정적으로 연기한 상태다. 희귀병인 비인두암은 방사선 치료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현재 모든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배우 김우빈은 비인두암과 싸우는 중이다. 목이 붓고 갑자기 코피가 나는 이상한 징후를 느끼고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비인두암은 코 뒷부분에서 입천장까지 부분에 악성 종양이 생겨서 발생하는 암이다. 10만 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심각한 희귀병인데, 암세포가 뇌 쪽으로 전이될 경우 뇌신경마비가 올 수도 있다.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며 귀가 먹먹해지는 등 비염의 초기 증상과 비슷해서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병이 악화되면 호흡곤란이 오고 청력이 감퇴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김우빈은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약물 및 방사선 치료를 하는 중이고, 꾸준히 치료한다면 완치 가능성이 있지만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비인두암은 수술적인 접근이 어려워서 방사선 치료만이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신민아의 변함없는 애정

활동을 접고 치료에만 집중하는 중이지만, 그의 근황은 SNS를 통해서 알려지고 있다. 주로 목격담이다. 최근에는 공개 연인인 신민아와 함께 병원 진료를 받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통원치료를 다닐 때 항상 동행하는 두 사람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도 눈에 띄는 비주얼이라, 병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종종 목격되고 있다.

신민아는 보호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연인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신민아의 깊은 사랑에 주변 사람들이 감동할 정도다.

한 연예 관계자는 김우빈의 투병 이후 두 사람의 사랑이 더 깊어졌으며,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이 시간을 이겨가고 있다면서 두 사람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활발한 활동 중에도 공개 연애를 선언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두 사람이라, 지켜보는 사람들도 애틋한 마음이라고 한다.
 

영화 <도청> 완쾌 기다리는 중

배우로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영화 <도청>에 캐스팅된 상태였다. 교통계 경찰 박상대 역을 맡아 원칙을 고수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이정재, 염정아, 김의성 등의 배우 캐스팅이 끝나고 8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는데, 김우빈의 투병으로 부득이하게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영화 <도청> 측은 배우의 건강이 무엇보다 우선이므로 김우빈의 완쾌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아직 김우빈의 치료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서 스태프 구성은 자연스럽게 해산했다. 모델 출신으로 연기력까지 갖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김우빈은 한류 스타다. 그의 쾌유를 비는 수많은 팬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치료법이 많지 않은 희귀병이지만, 잘 이겨내기를 기대한다.
 
 

# 3
대장암 수술한 개그맨 유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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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수술을 마치고 항암 치료 중인 개그맨 유상무는 본인의 치료 과정을 SNS에 올리면서 긍정적인 자세로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그맨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수술을 마쳤고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다. 본인의 근황을 SNS에 올리면서 치료기를 솔직히 공개하고 팬들과 소통하면서 대장암을 이겨내고 있다. 현재 방송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인 그는 개그맨이라는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쪽 팔에 링거를 꽂은 채 병원 내 화장실 거울을 통해 찍은 셀카와 함께 “이렇게 멀쩡한데 웬 암이냐. 항암 세 번째, 꼭 이기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이기고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전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밝은 모습을 보여줘서 보기 좋다는 말을 주고받았다.

유상무는 대장암 수술 이전에 성폭행 미수 혐의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긴 법정 공방을 치르면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작년 12월 사건이 무혐의로 결론이 난 뒤에도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책임은 끝나지 않았고, 자숙 기간은 이어졌다. 웃음을 드리려고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그는 다시 건강을 되찾기 위해 본인과 싸우는 중이다.
등록일 : 2017-08-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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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 2017-08-08 )  답글보이기 찬성 : 1 반대 : 0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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