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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성유리♡프로골퍼 안성현 결혼...데뷔부터 결혼까지

글 | 유슬기 조선pu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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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결혼한 성유리, 사진_뉴시스

19세에 데뷔해 19년간의 연예계 생활을 한 성유리가 515일 결혼식을 올렸다. 양가 친지들만 참석한 작은 결혼식으로 성유리의 인생 2막이 시작됐다. 학창시절 소풍 간 공원에서 연예기획자의 눈에 띄어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성유리는 1세대 아이돌로 불린다. 연습생 기간 없이 데뷔한 아이돌의 세계에서, 독보적인 외모로 인기를 모았지만 가창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핑클의 활동이 일단락되고 준비 없이 시작된 배우의 길도 험난했다. 가창력에 이은 연기력 논란은 그를 위축되게 만들었다. 그러나 순발력보다는 성실함으로 버텨낸 성유리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묵묵히 길을 개척했다. 2002'막상막하'를 시작으로 '천년지애', '황태자의 첫사랑', '눈의 여왕', '쾌도 홍길동', '신들의 만찬'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지난해 9월 종영한 50부작 드라마 '몬스터'.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1981년생으로 성유리와 동갑내기다.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KPGA에 입회했다. 2008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1년 동안 활동한 뒤 2009SBS 골프를 통해 방송으로 진출했다. 최근 안성현 프로가 지도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김지현이 지난 430'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안성현 프로도 겹경사를 맞았다. 이외에도 안성현 프로는 조윤지, 박결 등을 지도하고 있으며 골프계의 스타 제조기로 불린다.
 
19세에 데뷔, 데뷔 19년에 찾아온 인생 2막
 
두 사람은 4년 동안 만났다. 몇 번의 결혼설이 있기는 했지만, 그 때마다 잘 만나고 있다는 말로 일축했다. 조용했던 연애처럼 결혼식도 조용히 치러졌다. 일각에선 평소 그의 소신대로 결혼식을 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는 201311월 자신이 진행하던 SBS 힐링캠프에서, 기부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밝혔다. 소설가 신경숙이 출연한 방송분에서 그는 미래의 남편이 될 사람의 이름과 내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면 남편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 두 사람은 결혼예식비용을 전액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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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_스틸이미지

성유리는 평소 성실한 납세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 33일 열린 제 51'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성유리는 그동안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대한 공로로 모범 납세자로 표창을 받았다. 또 이날이 그의 생일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이 겹경사를 축하하기도 했다. 성유리는 팬들과도 19년 간 인연을 유지해왔다. 결혼식 이후 결혼에 대한 소회를 자신의 팬클럽 홈페이지에 손편지로 올리기도 했다. “19년 간 한결 같이 사랑해주어 고맙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에서는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적었다.
 
많은 연예인들의 이상형 1위로 꼽혀온 성유리
 
실제로 성유리는 나이가 들면서 이상형이 변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2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남성 연예인들의 이상형 1에 숱하게 등극한 그의 이상형을 물었다. 실제로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는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씨는 항상 성유리같은 친구를 며느리삼고 싶다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했다. 성유리는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눈이 많이 낮아졌다. 어른 같은 남자,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남자가 좋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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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뉴시스

성유리는 연애 2년차로 접어들었던 2015년 친한 친구이자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동료인 려원에게 자신의 고민을 밝히기도 했다. 함께 일본으로 떠난 두 사람은 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려원)는 대표작도 있는데 나는 그게 애매하다. 만약 상을 받으면 이 상 주셔서 감사하고 저와 함께할 누구에게 이 상을 바친다이런 소감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가 될 때 결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당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라는 영화로 까칠한 여배우 서정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아직도 연기에 대한 갈증이 넘친다고 했다. “밝은 이미지를 깨기 위해 독립영화, 어두운 캐릭터를 많이 했다며 끊임없이 변신하고 이미지를 깨려고 노력했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급작스레 찾아온 데뷔, 준비 없이 맞은 배우생활로 마음고생을 겪은 성유리가 결혼만큼은 오랜 준비와 고민 끝에 다다랐다. 수상소감의 대상은 연인에서 남편으로 바뀌었다. 성실함과 끈기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만큼, 성유리의 인생 2막은 따뜻하고 평안하길 바란다.
 
등록일 : 2017-05-17 17:12   |  수정일 : 2017-05-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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