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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정월 대보름 특집 온천산행+걷기길 10선]백암온천+백암산+신선계곡 생태탐방로_흰 바위산에서 샘솟는 치유의 유황온천

글 | 신준범 기자 2019-0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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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신선계곡. 초입에는 임도와 데크길이 있어 어렵지 않게 탐방할 수 있다.

경북 울진군 온정면溫井面 온정리溫井里에 위치한 백암온천은 신라시대 사냥꾼의 창에 맞은 사슴이 몸을 회복하려 누웠던 자리에서 발견했고, 이후 환자들이 이곳에서 목욕한 뒤 효험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여러 문헌에 나오는 ‘평해온천平海溫泉’이 백암온천에 대한 기록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암온천은 천연알칼리성 라듐성분을 함유한 유황온천으로 1979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무색무취하며 사람 몸에 적당한 53°C를 유지하고 있어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하며, 특히 신경통, 퇴행성관절염, 중풍, 신경마비, 아토피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단지 내에는  백암한화리조트(054-787-7001)를 비롯해 태백온천모텔(787-3881), 백암온천호텔피닉스(787-3006), 성류파크관광호텔(787-3711) 등 자체 온천공에서 솟아나는 온천수를 이용한 시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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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온천단지 전경.

백암산白岩山(1,004m)은 온천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해 원점회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흰 바위 산’이란 뜻의 백암산은 정상 남동쪽 아래 회색빛깔 바위지대에서 유래했다. 태백온천모텔 뒤편에서 산행을 시작해, 백암폭포와 백암산성을 거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따르면 절골을 거쳐 백암온천으로 내려설 수 있다. 10㎞ 거리이며 5~6시간 걸린다.  

걷기길은 백암산 북동쪽 기슭의 신선계곡 탐방을 추천한다. 백암산 정상을 오를 수 있는 계곡 등산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신선계곡 생태탐방로’라는 별도의 걷기길을 만들었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계곡을 타고 쏟아지는 크고 작은 폭포만 200여 개에 이르며 굽이 하나를 돌 때마다 절경의 소沼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장쾌한 금강송숲은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안개가 자욱한 날, 신선계곡의 용소에서 살던 이무기가 승천하는데 어부의 창을 맞아 요동치다가 백암산 팔선대에 폭포를 만들고, 월송정의 용정에 우물을 만든 뒤 근처 바닷가에 용바위로 굳어버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월간산 2019년 2월
등록일 : 2019-02-07 09:40   |  수정일 : 2019-02-0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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