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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정월 대보름 특집 온천산행+걷기길 10선]온양온천+광덕산+천년비손길_뿌리 깊은 온천과 내포의 제왕격 산

글 | 신준범 기자 2019-01-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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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호텔 대온천탕. 이용요금 8,000원.

충남아산의 온양온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온천이다. 1,300여 년 전 백제 때에는 탕정湯井군, 통일신라 때에는 탕정주, 고려 때에는 온수溫水군으로 불렸을 정도로 뿌리가 깊다. 1442년 세종대왕 행차 시 온양군으로 개칭된 이후 온양으로 불려 왔다.
대표적인 곳은 온양관광호텔(041-540-1000)의 대온천탕이다. 1991년 과거 행궁 자리에 세워졌고, 온천공孔에서 직접 온천수가 공급된다. 용출되는 온천수는 수온이 50℃ 내외로 고온이며 알칼리성 단순온천이다. 중탄산나트륨·황산마그네슘·탄산칼슘·규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온천과 키즈랜드 등을 갖춘 온양온천랜드(041-541-3700)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광덕산廣德山은 온양온천에서 비교적 가까운 명산이다. 698.4m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일대의 산이 300~400m대가 대부분인 걸 감안하면 이곳에선 제왕격의 산이다. 경치가 탁월해 정상에 서면 아산·당진·서산 등 내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이면 평택 앞바다는 물론 남쪽의 대전까지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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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주능선에서 본 아산과 예산 일대. 평야에 솟은 산이라 경치가 시원하다.

산행 기점은 광덕사와 강당골로 나눌 수 있는데, 온양온천에서 가깝고 노선버스로 연결된 강당골 기점의 원점회귀 산행이 알맞다. 강당골 코스는 버스종점에서 10여 분 거리인 강당골휴게소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맞은편 계곡에 걸린 출렁다리를 건너 사면을 거슬러 올라 철마봉~임도를 거쳐 정상으로 곧장 오르는 산길이 대표적이다. 하산 코스는 철마봉 코스를 따르다 첫 번째 갈림목에서 오른쪽 마리골로 내려서면 강당골 입구로 돌아갈 수 있다. 강당골 기점의 원점회귀 산행은 4시간 정도 걸린다.
천년비손길은 아산 ‘천년의 숲길(26㎞)’의 메인 코스다. 봉곡사를 출발해 갈매봉, 오형제고개를 지나 누에마을과 강장리를 지나 배골마을에 이른다. 이어 송악저수지를 낀 수변산책로를 따라 사기소마을을 거쳐 다시 봉곡사로 돌아오는 13㎞의 원점회귀형 걷기길이다.
천년비손길은 산길과 들길, 시골마을길, 수변길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소소하지만 때묻지 않은 다양한 자연미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름드리 소나무숲과 울창한 숲의 여유로운 평상쉼터, 오형제고개의 추어탕과 백숙을 잘하는 식당까지 오감이 만족스런 걷기길이다.
월간산 2019년 2월호
등록일 : 2019-01-30 18:23   |  수정일 : 2019-01-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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