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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전에 벚꽃 수도로 가즈아!

글 | 신준범 월간산 기자   사진 | 진해구청 제공

벚꽃의 수도는 진해다. 4월이면 수십만 그루의 왕벚꽃이 일제히 피어올라 흰색으로, 분홍색으로 뒤덮인다. 진해에는 벚나무 중에서도 왕벚나무가 많다. 꽃의 양도 많고 화려해 벚꽃 중 제일이라 하여 왕벚나무라 한다. 올해 진해 벚꽃은 3월 26~28일을 시작으로 4월 1~7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 구경 후 오르는 진해 뒷산이 웅산이다. 진해는 ‘바다를 지키는 진鎭’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바다 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방파제 역할을 하고 내륙으로는 웅산이 자연성벽을 이뤄 몇 백년간 해군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웅산은 진해의 옛 이름인 웅신현, 웅지현, 웅천 등 곰 웅熊자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당일산행으로 웅산을 알차게 둘러보려면 자은초등학교를 들머리로 해군쉼터~시루샘~시루봉~웅산을 지나 안민고개로 하산하는 경로가 알맞다. ‘시루봉 등산로’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안내판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는 정돈된 공원처럼 세심하게 가꿔져 있다. 8부 능선의 샘터를 지나면 팔각정이 있는 주능선이다. 남쪽 멀리 거가대교를 비롯해 진해 앞바다가 훤히 드러난다.
 
웅산 능선의 명물 시루봉은 마치 잘생긴 수석을 골라 장식해 둔 것마냥 눈에 띄는 웅산의 상징이다. 높이 10m, 둘레 50m의 암봉 둘레는 데크로 되어 있어 전망대 역할을 한다.
 
웅산 최고의 조망터인 망운대는 ‘위험’ 표시와 우회로가 있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스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절벽을 이은 구름다리인 웅산가교가 흔들거리며 재미를 준다. 30m 정도로 길이는 짧지만 600여 m 아래의 진해 시내가 막힘없이 드러나 시원함을 더한다. 직각으로 방향이 꺾이는 갈림길에 웅산 정상이 있다. 망운대와 시루봉에 비하면 규모가 보잘 것 없지만, 나름 시원한 경치와 정상 표지석이 있다.
 
안민고개로 이어진 능선은 웅산 산행의 비단길이다. 높은 나무 없이 시원하게 트여 있어 진해만을 실컷 감상하며 내려설 수 있고, 편안한 능선길엔 벚나무가 호위대처럼 양옆으로 늘어서 있다. 총 10km 거리에 5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
 
서울에서 KTX를 타고 창원중앙역이나 창원역으로 가서, 210번이나 220번 버스를 타고 사패대동아파트에서 하차 후 600m 도보로 이동해 대동아파트 앞에서 155번 버스를 타고 자은동주민센터에서 하차한다. 창원종합터미널에서는 108번 버스를 타고 가음정사거리에서 하차 후 155번을 타고 자은동주민센터에서 하차한다. 안민고개는 버스편이 없으므로 택시를 부르거나 도보로 버스정류장이 있는 진해시내나 창원시내로 가야 한다. 문의 진해콜택시(055-547-6888).
 
숙식(지역번호 055)
 
진해구 자은동과 석동 일대에 식당이 많다. 자은초교 부근의 삼계탕전문점 생과방(543-9944), 자은동 동부회센타(541-0932), 문어요리전문 그섬에가고싶다(545-6848), 대구요리 전문 진상(547-1678) 등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는 아구찜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밀집한 아구찜거리가 있다. 오동동아구할매집(246-3075), 구강할매아구찜 (246-0492), 마산전통아구찜(221-8989) 등이 있다. 창원 시내 곳곳에 모텔과 여관이 많다.
출처 | 월간산 582호
등록일 : 2018-04-20 14:29   |  수정일 : 2018-04-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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