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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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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산행 코스가이드]
청벚꽃 낭만과 암릉산행 즐거움 하루에 맛본다! 홍성 용봉산

글 | 신준범 월간산 기자

이보다 완벽한 봄맞이가 있을까? 서산 개심사에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 보고, 걸출한 조망의 홍성 용봉산(369m) 산행하고, 홍성읍내에서 진국으로 이름난 소머리국밥으로 배 채우니, 이보다 오감 행복한 하루는 없을 것이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자리한 개심사는 다른 지역의 벚꽃이 다 지고 난 4월 하순에서 5월 초가 되어서야 꽃이 활짝 핀다. 뒤늦게 피는 개심사의 벚꽃은 그 아쉬움 때문인지 어느 곳보다 화려하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벚꽃이 핀다. 푸르스름한 빛이 감도는 청벚꽃은 꽃다발처럼 무리지어 핀 것이 탐스럽기 그지없다. 여기에 분홍색 방울 같은 겹벚꽃까지 어우러져 주렁주렁 피어난 모습이 이색적이다. 겹벚꽃과 청벚꽃은 일본에서 들여온 개량종이며, 특히 청벚꽃은 국내에서 개심사가 아니면 보기 어렵다.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는 용봉산龍鳳山은 바위산이라 산세가 화려하고 평야에 불끈 솟아 있어 조망이 탁월하다. 용봉산에는 여러 봉우리가 있는데 가장 경치가 시원한 곳이 악귀봉이다. 기암이 불끈 솟아 파노라마로 시야가 트이고, 독특한 기암과 전망데크까지 있어 용봉산을 찾은 등산인들이 반드시 거치는 명소다.
 
산행은 주차가 편리한 용봉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매표소에서 입장료 1,000원과 주차료 3,000원을 받는다. 매표소 100m 아래 지점의 공터에 주차하면 무료다. 매표소를 지나면 휴양림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운동장 옆의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산길이다.

낮은 산이라 능선까지는 멀지 않다. 능선에서 정상은 남쪽이며, 악귀봉은 북쪽이다. 여기서 정상까지 300m라 가깝다. 정상은 숲에 둘러싸인 바윗덩이다. 표지석이 있는 바위 꼭대기에 올라서면 주변 경치가 살짝 드러난다.

데크 계단을 오르내리면 용봉산의 백미인 악귀봉에 닿는다. 높이는 정상보다 낮지만 경치에 있어선 용봉산의 정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악귀봉 부근엔 물개바위, 삽살개바위 등 동물을 닮은 기암이 있다. 능선을 이어가면 ‘임간휴게소’라 불리는 넓은 안부 쉼터가 나타난다. 이름처럼 평상과 벤치가 많은 쉼터다.
 
고도를 높이면 동쪽으로 걸출한 바위능선이 드러난다. 용봉산의 볼거리인 병풍바위다. 병풍처럼 바위가 능선을 따라 뻗은, 현란한 바위 산줄기다. 여기서 병풍바위를 거쳐 용봉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km 거리이며 2~3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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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홍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500, 501, 520, 521번 농어촌버스를 타고 용봉산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버스정류소에서 800m 정도 걸으면 휴양림 매표소에 닿는다.
 
숙식(지역번호 041)
 
홍성오일장의 소머리국밥이 유명하다. 소머리국밥은 산행 후 허기를 채우기에 제격이다. 70년소머리국밥(633-1240), 진국소머리국밥 (633-9951), 덕이네진한소머리국밥(631-3905) 등.
 
산 입구의 용봉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산림휴양관 4인실 비수기 기준 3만5,000원. 6인실 4만9,000원. 숲속의집 비수기 기준 10만5,000원. 용봉사 입구에 한오백년(634-1523), 용봉산장가든(633-4455), 돌산가든(634-8500) 등의 식당이 있다. 홍성 읍내 홍주성 주변에 림스장(634-4880), 만년장(632-4111) 등 숙박업소를 비롯해 식당이 많다.
출처 | 월간산 582호
등록일 : 2018-04-20 08:47   |  수정일 : 2018-04-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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