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FUN | 여행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청송읍 지키는 청송 주민들의 뒷산...방광산 산행가이드

글 | 신준범 월간산 기자   사진 | C영상미디어

활공장 거쳐 옹점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

방광산放光山은 청송군청 뒤에 솟은 청송의 진산이다. 주왕산처럼 화려한 바위산은 아니다. 519m의 낮고 평범한 산세의 육산이다. 그러나 방광산은 청송 주민들이 아침에 눈 뜨면 운동 삼아 찾는 뒷산이며, 예로부터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올린 생활 속의 산이었다. 청송을 대표하는 산은 주왕산이지만 청송 주민들의 산은 방광산인 셈이다.
 
산행은 청송경찰서와 청송여중고에서 드는 두 곳의 들머리가 있다. 이곳 주민들은 경찰서~활공장~정상 헬기장~청송여중고로 도는 3km 산행을 운동 삼아 자주 이용한다. 이 코스는 너무 짧으므로 북으로 이어진 능선을 종주해 옹점까지 산행하는 게 적당하다. 학교로 입산할 경우 운동장에서 오른편으로 가면 등산로 표지판과 입구가 있다. 지능선을 타고 정상에 닿는 오름길은 1.5km로 중간에 벤치와 운동기구 등이 있다.
 
40분 정도 오르면 풀 높은 헬기장에 삼각점이 있는 정상이다. 정상은 별다른 조망이 없다. 산길과 임도가 섞여 있는 길을 따라 서쪽으로 0.5km 가면 헬기장을 지나 활공장이다. 조망 명당으로 읍내를 굽어보는 것은 물론 멀리 주왕산 기암도 얼핏 보인다. 읍내 전경에서 눈에 띄는 현비암은 용머리며 몸통은 남으로 이어진 낮은 산줄기이다. 강줄기(용전천) 앞으로 용이 기어 나오다 빨래하던 아낙네가 놀라 “용이다” 하고 소릴 지르자 멈춰 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본문이미지
동아지도 제공
현비암은 세종대왕의 정비인 소헌왕후 심씨에게서 유래하며, 현비암을 품은 보광산에는 심씨 시조 묘가 있다.
 
활공장에는 삼각점과 정상 표지석이 있어, 실질적인 정상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 정상으로 가서 임도를 따른다.  소나무숲이 울창해 나름 운치가 있다. 이후 3.5㎞에 달하는 능선 숲 임도는 오르내림이 이어지지만 일행과 나란히 걸으며 대화를 나누기에 알맞은 편안한 구간이다.
북쪽 숲 임도로 가다 보면 ‘기점 4.8㎞’란 이정표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날머리인 옹점리에 가까워지면 갑자기 시야가 트이며 과수원 평원이 나타난다.
 
과수원 임도 사거리를 직진해 지나면 ‘파천면’ 표지판 앞에 도로가 지난다. 이곳이 읍내에서 옹점으로 이어진 도로이며 산행이 끝나는 곳이다. 총 거리는 5㎞이며 2~3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
 
청송시외버스터미널에서 들머리인 청송경찰서와 청송여중고는 1~1.5㎞ 내외로 멀지 않다. 날머리인 옹점리는 청송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1일 3회(10:20, 13:00, 16:55) 있으며 이 버스가 회차해 청송터미널로 간다. 옹점에서 청송읍내까지는 4~5km로 가까운 편이라 콜택시를 타도 부담은 없다.
 
문의 청송택시 054-873-3313, 873-2029.
 
 
숙식(지역번호 054)
 
청송읍내에 식당과 숙소가 많다. 서울식당(873-5177)은 백숙(4인 5만 원)과 닭떡갈비(2만 원) 가 별미다. 달기약수 닭백숙(873-2351)과 동대구식당(873-2563), 신동양식당(873 -2172) 역시 백숙전문점. 읍내의 대형숙소로 주왕산온천관광호텔(874- 7000)을 비롯해 S모텔(873-0263), 힐모텔(873- 8880), 코리아나모텔(872-2881) 등이 있다.
출처 | 월간산 581호
등록일 : 2018-03-27 08:10   |  수정일 : 2018-03-27 09:13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