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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중대산 산행가이드...정상 조망 탁월한 청송의 병풍

글 | 신준범 월간산 기자   사진 | C영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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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송과 정상 거쳐 가매골로 하산하는 고요한 6㎞ 산행
 
중대산은 무뚝뚝하고 억센 산이다. 방광산에 비해 가파르며 임도가 많고 잔잔한 자갈이 깔려 있어 운치 있는 산행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중대산은 정상에 데크 전망대가 있어 경치가 시원하게 열린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산이라 등산객이 적어,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겐 안성맞춤이다.
 
중대산 들머리는 만지송쉼터다. 나무 데크로 꾸민 쉼터 맞은편 산사면에 눈길을 사로잡는 소나무가 만지송이다. 700~800년 정도의 수령에 둘레는 4~5m 정도다. 나무가 굵게 뻗어 올라 여러 줄기를 이뤄 마치 1만 가지로 보인다 하여 만지송萬枝松이다. 기품 있고 우아해 청송을 대표하는 나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만지송이 있는 골을 안논시골이라 하는데 원래 논수골이 변한 것이며, 옛날부터 이곳에선 물이 부족해 몇 명만 모이면 논에 댈 물을 논한다 한 것에 연유하며 골 안쪽을 안논시골이라 한다. 산 이름은 능선이 띠처럼 길게 서 있다 해서 중대산中帶山이라 불린다. 위치 또한 방광산과 태행산의 가운데 있다.
 
오름길은 좁고 가파르다.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어 길 찾기는 편하다.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니 이정표가 없어도 헷갈릴 건 없다. 1.8㎞의 가파른 비탈을 오르면 나무데크 전망대(679.5m)다. 높이로 보면 분명 300m 북쪽에 있는 706m봉이 정상이지만 조망이 없어 청송군 관광지도에도 전망대를 정상이라 표기해 놓았다. 전망대답게 조망이 훌륭하다.
 
706m봉은 전망은 없으나 숲이 좋은 실제 정상이다.
 
전망대가 있는 정상에서 태행산과 중대산 사이의 안부인 도마치까지는 임도가 나 있다. 도마치는 원두막이 있는 임도 삼거리다. 모두 산 언저리를 도는 임도이며 출발지인 만지송쉼터로 되돌아가려면 북서쪽으로 이어진 임도를 따라가야 한다.
 
골짜기를 따라 이어진 임도는 옹점교로 연결되며 여기서 차도를 따라 고개를 넘으면 만지송쉼터에 닿는다. 도마치에서 남쪽 가매골을 따라 난 임도로 내려가면 청송읍 방면의 부곡리에 닿는다. 만지송쉼터에서 중대산 전망데크에 오른 후 도마치에서 부곡리로 내려서는 코스는 6㎞이며 2~3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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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역번호 054)
 
중대산 들머리인 만지송쉼터로 가려면 옹점행 버스를 탄다. 청송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1일 3회(10:20, 13:00, 16:55) 운행한다. 날머리인 가매골 부곡리에서는 버스정류장이 2.4km 거리이며 청송읍내가 4㎞ 거리다. 콜택시를 타는 것이 효율적이다. 문의 청송택시 873-2029, 873-3313
 
숙식
 
청송읍내의 식당과 숙소를 이용한다. 방광산 ‘숙식’ 참조.
출처 | 월간산 581호
등록일 : 2018-03-27 08:08   |  수정일 : 2018-03-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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