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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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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100% 즐기기 가이드

기다리던 평창의 겨울이 찾아왔다. 티켓 값은 치솟고 숙소 잡기도 힘들다지만 어렵사리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을 이대로 지나칠 순 없는 법. 평창 가이드가 되어준 지역 콘텐츠 개발 전문가 안은금주 대표와 함께 강원도 평창의 숨은 명소들을 둘러봤다.

메이크업 강연진 원장(알루 02-542-8123)

글 | 서재경 여성조선 기자   사진제공 | 신승희

PART 1. 강원도 평창의 겨울 즐기기
동계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메인 경기장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가까운 평창의 명소들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한눈에
하늘목장

대관령에 위치한 하늘목장은 평창의 겨울을 가장 아름답게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목장 초입에서 트랙터 마차를 타고 풍력발전소 풍차들이 즐비한 ‘너른풍경길’에 오르면 말 그대로 탁 트인 평창의 너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알펜시아’에 위치한 스키점프대 등 경기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라 상징적이기도 하다.

너른풍경길에서 1.8㎞가량 떨어진 곳에는 백두대간의 딱 중간 지점으로 알려진 해발 1175m 봉우리 ‘선자령’이 자리잡고 있다. 선자령으로 향하는 트레킹 코스는 강릉 경포대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 일출 명소로 손꼽힌다.

안 대표는 “대관령의 유명한 목장 한두 곳은 가봤다고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예요. 이곳은 트랙터 마차를 타고 목장지기의 해설을 들으며 구경할 수 있고, 산책 코스로도 제격이죠. 목장다운 목장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촬영지이기도 하고요”라며 하늘목장을 소개했다.

날이 조금 따듯해지면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여의도 면적 4배에 달하는 10㎢(약 300만 평) 광활한 대지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젖소나 말을 방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상수원 보호지역이라 다른 목장처럼 치즈 만들기 같은 체험은 할 수 없다. 대신 목장을 구경하고 근처 ‘의야지 마을’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는 식으로 코스를 짜면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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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LIST

# 썰매 타고, 컬링 하고! 겨울 시즌에는 목장 내에 있는 100m 슬로프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썰매는 비료포대나 튜브형 중 원하는 것을 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무료라는 사실! 눈썰매장 바로 옆에는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역시 무료다.

# 양떼 먹이 주기 하늘목장에선 울타리에 들어가 양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추천한다. 이용료는 2천원.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운영시간 하절기(4~9월) 매일 09:00~18:00
               동절기(10~3월) 매일 09:00~17:30
문의 033-332-8061
 
'융프라우철도' 용평 알파인 경기장 내 
스위스 전통 샬레 운영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동신항운㈜(대표이사 송진)은 용평 리조트 올림픽 빌리지에서 스위스 하우스 코리아에서 2월 7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스위스 전통 샬레 두 동을 운영한다.
융프라우철도 샬레에서는 스위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융프라우 지역을 대형 모니터 화면으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다른 한 동의 샬레에서는 스위스 전통 초콜릿을 맛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1등 3명에게는 스위스 오메가에서 제공 하는 평창 에디션, 2등에게는 융프라우 지역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숙박권과 융프라우철도 VIP 패스 등 다양한 행운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진짜 강원도의 맛
황병산

대관령에 사는 로컬들의 단골 식당으로 유명한 곳. 평창황병산사냥놀이(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자 채종근 선생의 아내 윤지영 여사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토종닭능이버섯백숙. 옻을 정제한 물에 능이버섯과 토종닭을 넣고 푹 고았다. 쫄깃한 식감의 토종닭과 좋은 재료들만 넣고 우려낸 국물이 몸을 뜨끈하게 데워준다. 게다가 메인 메뉴 못지않게 맛깔스러운 밑반찬들이 식탁 위를 장식한다. 제철 산나물과 2~3년 묵은 장아찌들은 식욕을 돋우는 데 한몫한다. 밑반찬은 철따라 달라지는데, 이날은 3년 묵은 무장아찌, 2년 묵은 당귀장아찌가 나왔다.

토종닭능이버섯백숙을 다 먹고 나면 알곡이 알알이 씹히는 독특한 식감의 죽이 나온다. 안 대표는 강원도 잡곡으로 만든 이 죽을 이 집 최고 별미로 꼽았다.

“메뉴에 없는 특별 요리도 뚝딱 만들어내는 식당이에요. 강원도 산촌 밥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죠.”

안 대표의 말을 증명하듯, 토종닭능이버섯백숙 외에도 추천할 메뉴가 있는지 묻자 주인장은 메뉴판에 없는 얼큰 돼지갈비를 언급했다. 강원도 토종 감자를 넣고 매콤하게 만드는 옛날식 얼큰 갈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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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LIST

# 황병산사냥민속놀이체험관 놀러가기 식사 후엔 소화도 시킬 겸 바로 옆에 위치한 황병산사냥민속놀이체험관에 들러보자. 민속놀이 소품을 만들거나 사냥 도구인 참과 썰매를 제작할 수 있는 대장간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다.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길 250-10
운영시간 매일 10:00~21:00
※한 달에 두 번 임의로 휴무.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문의 033-332-5989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
고려궁

안 대표가 2년 전 고랭지 배추밭을 탐사하러 다니다 발견한 한옥 호텔이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땐 호텔까지 가는 길이 제대로 닦여 있지 않았다고. 용평리조트 후문에서 차로 불과 10분 거리지만, 용평 스키 마니아들은 물론 지역 주민도 잘 모를 정도로 숨겨진 장소다.

“평생 한국 문화재를 수집하고 보존한 독지가가 만든 곳이에요. 발왕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있죠.”

안 대표가 이야기한 대로 고려궁을 운영 중인 최규옥 회장은 호텔 한편에 박물관을 만들었을 정도로 귀한 유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채 400여 점을 비롯해 다른 문화재들도 차차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란다.

룸은 한옥 독채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한 채인 고산 고택은 고려궁의 자랑 중 하나다. 고산 윤선도 선생이 살았다는 고택을 해남에서부터 해체해 가지고 올라온 것. 외관은 전통적인 한옥의 모습 그대로지만 내부는 현대적 감각을 조금씩 더했다. 특히 방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히노키탕이 여심을 저격한다.

올림픽 기간 중에는 IOC 위원을 비롯한 귀빈들이 주로 숙박을 예약했다. 불과 얼마 전 슬로바키아 대통령도 이 호텔에서 만찬을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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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LIST

#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고려궁을 찾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카페다. 카페 라운지는 숙박객이 아니라도 이용할 수 있다. 전 세계에 몇 개 없다는 EV 진공관 스피커와 최 회장이 수집한 1만여 장의 LP판을 갖춰놓아 진정한 아날로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을 들으며 통창 너머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에 푹 빠져들 것이다.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산 133
운영시간 체크인/체크아웃 15:00/11:00
문의 033-336-1111
 
 
 
대관령 목장 우유 & 강릉에서 로스팅한 원두
바우파머스몰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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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파머스몰 1층 카페는 강릉 카페 산토리니에서 직접 볶아온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내린다. 원두마저 강원도에서 직접 로스팅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 그래서인지 커피 맛도 훌륭하다. 그러나 꼭 먹어야 하는 메뉴는 따로 있다. 바로 대관령 유기농 우유와 달걀, 감자로 만든 바우 번이다. 입에 넣는 순간 맛있기로 소문난 강원도 감자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대관령 유기농 우유로 만든 바우 아이스크림도 추천 메뉴 중 하나. 천원을 더 내면 피나무꽃꿀을 토핑으로 올려줘 더욱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손님들이 커피만큼이나 자주 찾는다는 평창 오미자차도 특유의 새콤한 맛으로 구미를 당긴다.
 
 
 
평창의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바우파머스몰

바우파머스몰은 로컬 푸드를 먹고, 쇼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 위치한 로컬 마켓에선 강원도 농부들이 키운 제철 식재료나 가공품 등을 비교적 저렴한 직거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같은 층에 위치한 카페에선 대관령의 신선한 우유로 만든 라테나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한 층 위로 올라가면 쿠킹 클래스를 통해 메밀전, 김치피자 등 대관령 농산품을 활용한 요리도 배울 수 있다. 강원도 먹거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인 것이다.

바우파머스몰이 위치한 건물은 원래 대관령원예농협이 있던 자리다. 농협이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면서 건물이 비었고, 그때 이 공간을 리모델링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신개념 로컬 푸드 마켓인 바우파머스몰은 그렇게 탄생했다.

바우파머스몰에는 대관령원예농협 시절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1층 로컬 마켓 한가운데에 경운기와 캐비닛을 전시해놓았다. 경운기는 마켓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을 담아 진열되어 있고, 캐비닛은 의자로 활용했다. 과거 흔적을 지우기보단 지금 필요한 방식으로 변형해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꾀했다.   

안 대표는 자신이 총괄 기획한 바우파머스몰을 소개하며 “대관령 농부들이 농사지은 질 좋은 농산물을 수확해 당일 판매하는 곳이에요. 단순히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대관령 농부들의 마음과 가치를 느끼고 산촌 마을 사람들의 생활상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곳이죠. 이런 경험이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지는, 머물고 싶은 ‘나만의 대관령 아지트’ ‘관광객의 농촌 휴식처’가 되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바우파머스몰은 평창 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이 마주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좋은 위치에다 의미 있는 기획을 더해서인지 올림픽 개막 전임에도 반응이 뜨겁다. 2층 휴게 공간 일부는 벌써 대여도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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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LIST

# 쿠킹 클래스 체험하기 백김치부터 김치피자, 메밀전 등 강원도에서 난 재료로 만드는 음식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세심하게 고른 재료들로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답게 완성된 음식 맛도 훌륭하다. 체험은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94
운영시간 매일 08:30~21:00
문의 033-339-7616
 
 

 
평창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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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누구보다 평창을 사랑하는 이가 있다. 지역 콘텐츠 개발 전문가인 안은금주 대표다. 그녀는 현재 농촌 자원을 소재로 도시와 농촌의 동반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빅팜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다.

2016년, 안 대표는 대관령원예농협의 로컬푸드마켓 총괄 기획을 맡았다. 그 결과물로 평창 동계올림픽 주경기장 바로 앞에 ‘바우파머스몰’을 완성했다. 이곳은 그녀가 농촌 취재 리포터로 10년간 일하며 쌓은 내공이 오롯이 담긴 신개념 공간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일회성 축제로 끝나지 않도록 농촌과 도시가 계속해서 소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유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포부를 안고 시작한 프로젝트였기에 쉽게 갈 수 없었다. 안 대표는 바우파머스몰의 완성도를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1주일에 3일을 평창에서 머물렀다. 평창을 속속들이 만나며 자연스레 평창을 사랑하게 되었다. 어느덧 ‘평창 전문가’가 된 안 대표가 꼭꼭 숨겨놓은 평창의 명소들을 공개했다.
 
 
 
PART 2. 평창 동계올림픽 제대로 즐기기
동계올림픽에서 놓쳐서 안 될 주요 경기 일정과 응원해야 할 스포츠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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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C ISSUE

새 역사 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지난 1월 20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남북올림픽 참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선수단은 선수 22명과 임원 24명을 포함해 총 46명으로 꾸려진다. 선수단은 여자 아이스하키 12명, 피겨스케이트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3명 등 5개 종목으로 꾸려진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도 확정됐다. 올림픽 역사상처음으로 결성되는 남북단일팀이다. 총 엔트리는 35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22명의 대한민국 선수에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한 것. 이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배려 덕분이다. 물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22명으로 다른 팀과 똑같다. 새러 머리 한국대표팀 감독이 남북단일팀의 수장을 맡았다.

남북단일팀은 개·폐회식에 ‘KOREA’라는 국명으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1번째로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되는 것이다. 기수는 남과 북에서 각각 1명씩 남자 선수 1명과 여자 선수 1명이 맡게 된다. 경기장 내 단가는 ‘아리랑’으로 결정됐다. 만일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승리를 거두면 경기장에는 ‘아리랑’이 울려 퍼지게 된다.
 

놓치면 안 돼!
평창의 글로벌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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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본 (만33세·미국) ‘스키 여제’로 불리는 린지 본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여자 최다승(78) 기록의 보유자다.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이 주 종목.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3~4 종목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은 지난 1월 21일 있었던 시즌 첫 월드컵 활강에서도 우승하며, 평창동계올림픽 메달권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월드컵 성적은 좋으나 올림픽 성적은 이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본이 평창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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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나 자기토바(만15세·러시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신예로 꼽히는 알리나 자기토바는 얼마 전 여자 싱글 최강자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꺾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처음 데뷔하자마자 쇼트와 프리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시 자국 선수인 메드베데바와 치열한 집안 다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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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화이트(만32세·미국) 스노보드계의 전설, 숀 화이트도 평창행을 결정했다. 화이트는 지난 1월 14일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경기 3차 시기에서 100점 만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그가 출전하는 네 번째 올림픽이다. 지난 해 10월 훈련 도중 사고로 얼굴을 62바늘이나 꿰매는 중상을 입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목표는 종합 4위….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기대해!

메달 개수가 전부는 아니지만, 자국 선수를 응원하며 경기를 관전하는 것은 올림픽의 쏠쏠한 재미 중 하나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첫 금메달을 노리는 종목과 기존 효자 종목들의 활약이 예상돼 ‘메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져 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동계올림픽 종합순위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한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거둔 종합 순위 5위다. 당시 한국의 메달 개수는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총 14개였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종합 순위 4위를 노리고 있다. 개최국인 만큼 메달 개수도 욕심을 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가 목표. 그렇다면 메달 획득이 예상되는 기대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민들의 기를 세워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예상 종목을 소개한다.
 

이런 효자를 봤나?
‘빙상’ vs. 사상 첫 메달 도전기 ‘설상’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경기는 대표적인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꼽힌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따낸 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는 총 53개(금26·은17·동10) 메달을 땄는데, 모두 빙상 종목이 가져온 영광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빙상 종목의 활약이 예상된다.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쇼트트랙. 평창에선 최소 3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반면, 설상 종목의 경우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이 전무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선 모굴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 프리스타일 스키, 알파인 스키 등에서 메달을 노려봄직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설상의 첫 메달 도전기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일정 한눈에 보기

일정 2월 9일 ~ 2월 25일 참가 규모 95개 국가 2900명 선수
경기 종목 15개 종목
금메달 102개 (여성 종목 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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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전 POINT

이상화, 올림픽 3연패 도전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500m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 이후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정 2월 18일 20:00
장소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빅토르 안, 쇼트트랙 영웅의 아름다운 피날레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이 오륜기를 가슴에 달고 평창에 온다.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로 인해 러시아 국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며 쇼트트랙 역대 최다 메달의 기록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일정 남 1500m 결승 2월 10일 19:00 / 남 1000m 
2월 17일 19:00 / 남 500m 2월 22일 19:00
장소 강릉 아이스 아레나
 

모굴 스키 최재우, 설상 첫 메달 안겨줄까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기대되는 인물은 모굴 스키의 간판인 최재우다. 얼마 전 열린 국제스키연맹 프리스타일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4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그의 페이스는 최고조를 보이고 있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 2월 12일 19:30, 21:00
장소 휘닉스 스노 경기장
 

한국 피겨 차세대 주자, 최다빈 & 차준환

모친 별세와 발목 부상 등 힘겨운 상황에서도 평창행 티켓을 따낸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과 초등학교 시절 트리플 점프 5종을 마스터한 천재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연아의 뒤를 이을 한국 피겨 차세대 주자는 과연 누가 될까.

일정 2월 12일 10:00
장소 강릉 아이스 아레나
 

‘배추보이’ 이상호, 첫 메달 사냥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에서 훈련을 해 ‘배추보이’라는 별명이 붙은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는 메달을 딸 수 있을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스노보드 금메달을 딴 이상호의 활약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일정 2월 24일 12:00
장소 휘닉스 스노 경기장
등록일 : 2018-0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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