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FUN | 여행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플라이낚시, 강물 위를 춤추는 낚싯줄처럼

글 | 김기환 월간산 차장

본문이미지
 
계류 헤치며 즐기는 플라이낚시의 역동성
 
플라이낚시는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귀족스포츠로, 우리나라에는 1993년 개봉된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작은 인조 미끼를 줄의 무게를 이용해 원하는 장소까지 던지는 독특한 캐스팅 방법이플라이 낚시의 매력이자 특징이다.

계곡에서 즐기는 플라이낚시는 역동적인 레포츠다.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고 이동하기 때문에 운동량도 상당하다. 물속을 걸으며 캐스팅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며 빠져들게 된다. 플라이낚시를 즐기기 좋은 때는 봄이나 가을이다. 하지만 수량이 많고 물고기 활동성이 좋은 여름철 플라이낚시의 즐거움 또한 놓칠 수 없다.

플라이낚시는 새의 깃털, 동물의 털, 인조재료 등으로 만든 수생곤충 형태의 플라이fly로 물고기를 낚는 방법조차도 ‘공부’해야 하고, 또 앞선 이들로부터 반드시 배워야 하는 ‘까다로운’ 과목이다.

인조 미끼인 플라이 훅이 무척 가벼워 플라이낚시 전용 줄인 굵은 플라이라인의 무게를 이용해 대상어가 있는 포인트까지 날려야 한다. 이 동작을 ‘캐스팅’이라 하는데, 제대로 익히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플라이낚시는 고기를 잡았다 놓아주는 ‘캐치 앤드 릴리스Catch And Release’를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동호인들은 물고기를 ‘만나러 간다’고 한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이 플라이낚시의 참된 정신이기 때문이다. 플라이낚시와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자.

플라이낚시기초 기술
 
본문이미지

플라이낚시 채비

먼저 장비를 갖추는 것이 플라이낚시의 첫 걸음이다. 낚싯대와 릴, 라인(낚싯줄) 그리고 인조 미끼 등 기본 장비와 웨이더(바지 장화), 계류화, 조끼, 모자, 편광안경 등을 준비하면 시작할 수 있다. 낚싯대는 일부 마니아층이 선호하는 고가의 대나무 재질의 제품을 비롯해, 유리섬유, 카본 등으로 만든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이 다루기 쉬운 카본 재질의 낚싯대를 사용한다. 플라이 훅이라 부르는 인조 미끼는 토끼털, 사슴털, 새털 등 100% 자연 소재를 사용해 만든다. 대부분 수입품들이다. 초급용 기본 장비는 30만~40만 원 정도면 갖출 수 있다.

본문이미지

어디서 하나?

플라이낚시는 주로 청정계곡과 인적 드문 강 상류에서 즐긴다. 대상어종인 열목어나 산천어, 토종송어, 끄리 같은 물고기들이 대부분 이런 깨끗한 물에 산다. 백두대간을 기준으로 영동(바다 쪽)에는 산천어가, 영서(내륙)에는 열목어가 주로 서식한다. 영동지역 포인트는 진부령 북천, 양양 법수치, 갈천, 방태천이 있고, 영서지역은 조양강, 평창강 등 본류와 기화천, 내린천 지류 등이다. 현재 영서지역의 열목어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포획이 금지되었다. 경북 봉화 일부지역과 강원도 홍천의 생둔계곡, 계방천 등 플라이낚시가 금지된 지역도 많다. 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본문이미지

어디서 배우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이 플라이낚시다. 플라이낚시의 고수 최부식 프로(닉네임 스파이더최)는 “처음에 잘 배우면 몇 달 만에 수준급 플라이낚시를 즐길 수 있다”면서 “전문가와 함께 실전 경험을 자주 쌓는 것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플라이낚시는 오토캠핑과 함께할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이다. 계곡 옆 캠핑장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두고 물줄기를 오르내리며 자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강물이 얼지 않으면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것도 플라이낚시의 장점이다.

문의 온라인 쇼핑몰 스파이더플라이(http://www.spiderfly.co.kr)
출처 | 월간산 573호
등록일 : 2017-08-04 10:16   |  수정일 : 2017-08-04 10:23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