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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비 안내서 「일자리가 사라진 세계」

글 | 염세련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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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셔터스톡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는 기술에 의한 실업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4차 산업혁명 아래 인공지능, 로봇 등에 의한 자동화 물결이 많은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지만, 인간의 일자리를 앗아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15개국에서만 따져보아도 단기적으로 5년 안에 사라지는 일자리가 700여만 개,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가 200여만 개로 순수하게 총 500여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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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사라진 세계』바른북스
김상하 지음
그러나 기계화,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위협을 경고하는 지적에 대해 따라다니는 반론 하나가 있다.
 
“과거에도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일자리가 위협받는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기우로 그쳤다. 산업혁명 당시에도 기계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반기계 운동(러다이트 운동) 이 있었지만 더 많은 일자리가 새로운 기술에 의해 생겨나 러다이트 운동은 소멸했다. 그러니 비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주장이다. 새로운 기술은 일자리를 없애지만,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과는 다르다. 러다이트 운동이 소멸된 이유는 다른 외부적 요인이 작용한 바가 크기 때문이다. 식민지 개척으로 인해 유럽에 국한되었던 경제 규모가 확장되었고, 이 과정에서 전쟁들이 발생한 것이 실제 원인이였다. 식민지 개척으로 인한 경제규모 증가와 전쟁으로 끊임없이 수요가 증가한 것이 러다이트 운동을 잠재운 것이다.
 
지금은 쟁탈전을 벌일 신대륙도 없고 전쟁을 통해 수요 창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반면 인류의 숫자는 74억명을 넘어섰다. 일자리가 늘어나려면 인구 증가속도보다 경제 규모가 더 빠르고 크게 늘어나야 하는데 그럴 여지는 없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기술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믿음보다는 위협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구글의 자율주행차량은 운전기사의 직업을 앗아간다.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조리사들은 자동화된 기계로 대체되고 있다. 초밥 로봇은 요리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위생적으로 초밥을 만든다. 인간 노동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생산성에 인건비 절감은 덤이다. 상점에서 물건을 팔던 점원들도 무인판매 시스템, 온라인의 자동화 판매 시스템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아마존고’라는 매장은 무인 자동화 결제 시스템으로 캐셔들의 자리를 위협한다.
 
지난 10여 년간 세계 각국은 경제성장을 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일자리는 늘지 않았다. 그렇다면 대안은 있을까? 『일자리가 사라진 세계』의 저자 김상하 씨는 현재 상황에서 그나마 현실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대안은 교육이라고 말한다. 벤처업체들에서 근무하며 특허 및 노동문제들을 전담했던 그는 정부가 실직자들, 예비 직장인들에게 맞춤 교육을 시켜 빠르게 전직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자들을 키워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일자리가 사라진 세계 / 김상하 지음 / 바른북스 / 368쪽 / 1만6천원
 
[글=염세련 인터넷뉴스부]
등록일 : 2017-08-24 14:35   |  수정일 : 2017-08-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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