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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VIP들의 성공 비결

글 | 시정민 조선pu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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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월요일 12시 05분 홍길동 회장님’, ‘오전 5시 30분 아침식사’, ‘식사량은 줄여서’
 
VIP의 메모는 특이하고, 또 특별하다. 호텔에 갓 들어온 직원은 “이 시간이 맞나요?”라고 되묻기 일쑤다. 하지만 노련한 직원이라면 단번에 VIP의 요구 사항임을 알아차린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호텔 사용법’이 있다는 것이다.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의 저자는 20여 년 간 신라호텔 등 국내 유수의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면서 수많은 VIP 고객을 상대했다. 물론 ‘갑질’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VIP는 오히려 일반 고객들보다 훨씬 더 매너 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골치 아픈 ‘테이블 매너’ 얘기가 아니다. 저자는 VIP의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 ‘성공’이 시작됐다고 느끼고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오히려 VIP는 냅킨 사용법 등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직원보다 먼저 예약 확인을 하고, 직원을 부를 때는 이름으로 불렀다. 저자는 호텔 VIP들의 생활습관이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하고, 특별해 보이지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공과 품위는 작은 행동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에 따르면 호텔의 VIP들은 지위나 갑을 관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먼저 보는 쪽이 인사하는 태도를 갖추고 있다. 시간 예약은 12시 대신 12시 5분, 11시 55분으로 잡는다. 일반인들이 30분, 1시간 단위로 시간을 활용하는 반면, VIP들은 시간을 더 잘게 쪼개서 쓴다는 것.
 
미팅은 저녁이나 점심보다 아침(조찬)을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비용 부담도 적은 데다 이른 아침의 긍정적인 기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자신을 소개할 땐 꼭 명함지갑을 사용한다. 그저 구두로 소개하는 일은 결코 없다. 직원에게 팁을 줄 때는 미리 팁을 봉투에 넣어 준비해오는 경우가 많고, 그러지 못했을 땐 직원에게 봉투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해서라도 팁을 봉투에 넣어 정성스럽게 준다. 이 밖에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조용하지만 당당한 걸음걸이, 깔끔하게 정돈된 두껍지 않은 지갑 등도 특징적이다.
 
책 속에 소개된 사례는 저자가 직접 겪은 일인 만큼 현장감이 넘친다. '저녁을 두 번 먹는 VIP' '미소가 성공을 부른다'는 습관부터, '상석을 양보하는 VIP' '불만을 표시하는 남다른 방법' '칭찬 한 마디도 구체적으로 한다'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 '듣는 자세가 다르다' '타인의 취향을 섬세하게 배려한다'등 개인의 품위를 높이는 사소한 행동까지.
 
베테랑 호텔리어의 생생한 현장 묘사는 ‘부자의 성공 습관’을 와 닿게 한다. 실제 VIP는 아닐지라도 VIP의 생활 습관을 터득함으로써 한 발 한 발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에는 호텔이 어렵고 긴장되는 사람들을 위해 ‘품위 있게’ 호텔 레스토랑을 사용하는 방법도 수록했다.

등록일 : 2017-08-21 08:40   |  수정일 : 2017-08-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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