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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는 졸업생에게 마지막으로 무엇을 가르칠까?...『하버드 마지막 강의』

글 | 시정민 조선pu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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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졸업식의 특징 중 하나는 대통령부터 운동선수, 기업인, 배우 등 다양한 명사를 초청해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하는 것이다.

2016년 하버드 교육대학원 제임스 라이언 학장의 졸업 축사는 큰 화제를 모았다. 그가 사회 졸업생들에게 남긴 조언의 핵심은 ‘질문’이다. “자신이 모든 해답을 갖고 있지 않음을 인정하라. 후회 없이 살고 싶다면 질문을 습관처럼 달고 살라”며 질문이 풍요로운 삶의 첫 덕목임을 강조했다. 이 축사 동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네티즌과 출판사의 요청으로 2017년 책으로 엮어졌고,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졸업식 축사를 마지막 강의라고도 부른다. 이 책의 제목을 『하버드 마지막 강의』(비즈니스북스)로 정한 이유도 여기 있다. 하버드 졸업생들은 인생의 고비 혹은 힘든 일이 있으때 불현 듯 마지막 강의를 떠올린다고 한다. 그들을 위해 고심 끝에 준비한 마지막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 라이언 학장이 강조한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5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잠깐만요, 뭐라고요?(Wait, What?)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다. 성급히 결론짓기 보다 먼저 이해하고, 그 다음 판단하라. “잠깐만요, 뭐라고요?”는 모든 이해와 소통의 근원이 되는 질문이다. 당신의 자녀나 친구, 가족이 미숙한 추론으로 스스로를 폄하하고 가치를 깎아내리고 있다면 그들에게 이 질문을 던져 보라.
 
● 나는 궁금한데요?(I wonder…?)
 
“왜 그럴까?”, “…할 수 있을까?”“나는 궁금한데요?”는 호기심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 질문을 통해 주변이나 세상에 관심을 갖게 된다.
 
●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Couldn’t we at least?)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는 당신의 삶을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질문으로, 당신에게 용기를 불어 넣는다. 특히 이 질문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겪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특효약이다.
 
●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How can I help?)
 
“어떻게 도울까요?”라고 묻는 것은 상대를 아끼고 존중한다는 메시지이자 당신이 도와줄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다.
 
●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What truly matter?)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이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인가?”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종종 물어보자. 이 질문은 당신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옆길로 새지 않도록, 핵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을 수시로 점검해야 길을 잃지 않는다.
 
이와 같은 질문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알게 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며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5가지 질문’이 인생을 설계하는 학생 혹은 삶의 전환점에 서 있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교육학자이자 네 아이의 부모로서 갖는 교육관, 자신을 입양 보낸 생모와의 화해, 세상을 떠난 친구가 남기고 간 삶의 자세 등을 예로 들어 ‘질문’이 바꾼 자신의 삶의 변화를 담담히 들려준다.

자신의 삶을 정리해보고 싶거나 다양한 관점을 통해 삶을 더 깊이 바라보고, 지금의 나 자신을 점검해 보고 싶다면 ‘5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등록일 : 2017-08-14 10:02   |  수정일 : 2018-02-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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