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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라면을 맛보고 싶은, ‘라면 정복자’의 꿈

글 | 시정민 조선pub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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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을 벌이는 국내 라면 업계에서 '라면 마니아'로 tvN <수요미식회>, MBC<능력자들>및 신문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된 한 대학생이 있다. '라면 정복자 피키'라는 닉네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지영준 씨다. 2013년부터 ‘라면 완전정복’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그가 책 『라면 완전정복』(북레시피)을 냈다.
 
그가 라면에 빠지게 된 계기는 군 생활 시절 제법 여러 종류의 라면을 구비한 군대 매점을 드나들면서부터였다. 그때, 세상의 모든 라면을 한 번 모두 다 먹어보자는 이상하지만 원대한 꿈을 품게 되었다. 또한 미국에 한스 리네쉬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면 블로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한국의 한스 리네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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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완전정복’ 블로그(blog.naver.com/pikich89)캡쳐본


저자는 “‘라면’하면 일본이 생각날 수도 있겠지만, 일본의 경우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생라면이 많기 때문에 인스턴트 라면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가 단연 세계 최고”라고 밝혔다.
 
실제 세계 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36억 5천만 개의 라면이 팔렸다. 이는 1인당 라면 소비량이 76개로 세계 1위에 달하는 기록으로 온 국민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먹는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라면을 다 먹어보겠다’는 포부로 저자는 ‘라면 천국’이라는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유명 라면 블로거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라면을 생산해내는 농심 구미공장을 방문해 라면 제조 공정을 소개한다.
 
저자는 “공장에 들렀을 때, 라면을 생산하는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게 빨라 놀랐어요. 농심 관계자로부터 라면 생산 설비를 들여온 곳은 다름 아닌 기관총을 만드는 회사였고, 그렇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라면을 생산할 수 있었다는 설명을 듣고 고개가 끄덕여졌죠. 자동화된 생산라인에서 수많은 라면 제품이 빠른 속도로 생산되기 때문에 저렴하며 위생 걱정 없는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농심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형 라면 회사들의 탄생 배경과 역사, 그리고 미래의 비전도 함께 소개한다.
 
입맛에 따라,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골라 먹는
‘라면 정복자’의 추천 라면 레시피

 
라면을 각자의 입맛, 취향, 기분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팁을 가득 담았다. 구수한 칼국수나 새콤달콤한 비빔국수가 그리울 때, 문득 짜장면이나 짬뽕이 생각날 때, 또는 화끈한 매운맛이 당길 때, 진한 국물이 생각나거나 더운 여름 비빔면이 끌릴 때 등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침샘을 자극하기도 한다.
 
또한 알아두면 편리한 라면 초간단 조리법, 부숴 먹기 좋은 라면 종류, 조리 기구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도 끓여 먹을 수 있는 ‘뽀글이’, 거기다 섞어 먹으면 맛이 두 배인 퓨전 라면 레시피 등, 라면의 다양한 레시피를 담아냈다.
 
책에는 각 제품마다 고추 모양의 그림으로 매운맛 정도를 참고할 수 있게 했고, 책의 부록에는 5점 만점의 라면 평점표를 마련해 현재 시판되는 모든 종류의 라면 맛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면을 찾아보는 재미와 더불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라면과는 전혀 다른 라면 정복자가 알려주는 레시피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등록일 : 2017-05-16 11:03   |  수정일 : 2017-05-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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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중에  ( 2017-07-14 )  답글보이기 찬성 : 0 반대 : 0
오뚜기를 능가하는 맛은 아직 못봤다. 이틀에 한개꼴로 즐겨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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