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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나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신간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글 | 시정민 조선pu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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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나를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건지 매일 고민하고 망설이던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본문 中)
 
30대는 인생에서 ‘나’에 대해 가장 많은 생각을 하는 시기인지도 모른다. 빛날 줄 알았던 20대를 그냥 흘려버린 것 같은 마음에 후회되고, 제대로 이뤄놓은 건 없는데 가족, 일터 등 주위에서는 점점 책임을 요구하고, 결혼과 출산, 육아 등 결정할 것들은 많은데 어떤 것이 나은 선택일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고민한다.
 
신간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아르테)은 2013년에 출간된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정여울 작가의 감성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장 찬란하면서도 가장 외로웠던 자신의 30대’를 되돌아보며, 그때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이, 포기, 선택, 독립, 관계, 자존감, 습관, 후회, 균형 등 20개의 키워드를 예로 들어 제시한다.
 
나,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나이에 맞는 삶이란 무엇일까
 
눈부신 희망보다는 허심탄회한 포기가 차라리 나을 때가 있다. 아주 가끔은 포기가 희망보다 더 아름다울 때도 있다. 그때 우리는 비로소 철들기 시작한다. - 본문 中
 
“나이가 든다는 것이 서글퍼질 때, 이것과 저것 사이에서 선택과 포기를 해야 할 때, 진정한 독립을 해야 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 자세는 ‘내 삶’과 ‘내 삶을 바라보는 또 다른 나’ 사이의 거리 조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지’, ‘내 삶이 타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있는지’ 이렇게 질문하고 성찰하는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기가 바로 30대라고 말한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드는 고민은 이뿐만이 아니다.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나를 지켜내는 것’은 좀처럼 어려워서 우리의 자존감은 때때로 무너지곤 한다.
 
저자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질투와 경쟁의 시선을 내려놓고 보면, 진짜 위협당하고 있는 것은 자존감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성찰 자체임을 아프게 깨달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미래를 막연히 두려워하는 마음으로는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생존, 경쟁, 성공과 같은 단어들과 일찍 싸움을 시작했기에 삶이 지닌 본래의 가능성과 삶의 아름다움을 놓칠 뻔했다”고 고백하며 “30대의 나로 돌아간다면 먼 훗날의 대단한 ‘나’보다 지금의 ‘나’가 소중하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눈부시게 살아가는 길, 그것은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한 위로와 응원이 아닌 고독의 가치, 나만의 안식처를 만드는 법,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법, 외로움과 고독을 친구로 만드는 법, 마음의 맷집을 키우는 연습, 내면의 아픔을 다루는 법, 문학과 철학, 심리학을 넘나들며 깊이 있는 통찰을 선사하기도 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삶에 작은 여백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들려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자신의 감정에 대한 생각, 나의 길은 어디로 향해 있는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글=시정민 기자]
등록일 : 2017-04-28 13:03   |  수정일 : 2017-05-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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