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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K뷰티 성공법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

글 | 유슬기 조선pub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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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화장품_홈페이지 자료사진

 
한국에 관광 온 외국인들이 벌이는 진풍경 중 하나, 면세점 한국 화장품 코너에서 지인에게 선물할 화장품을 보따리로 산다는 것이다. 이는 명동에서도 동일하게 펼쳐진다. 각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점원은 한국 손님에게는 관심이 없다. 한 번 들르면 한 라인을 쓸어담는 외국인 관광객이 이들의 타깃이다. ‘한국 화장품이 한류의 인기 상품이 된 것은 아모레퍼시픽의 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국의 3위 부호라 불리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은 아무도 대한민국의 화장품 기업이 전 세계 여성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리라 생각지 않았다면서 전 세계인들의 핸드백 속에 아모레퍼시픽의 립스틱이 들어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고 말한다. 지난 2월 28일 출간된 그의 에세이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는 소설 <갈매기의 꿈>의 한 구절이자 아프리카의 속담이다. 그가 꿈을 꾸고 이루어 내는 방법이기도 하다.
 
K 뷰티의 선두주자 된 비결, 1000권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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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과학재단을 만든 서경배 회장

 
실제 그는 20169,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해 순수과학을 지원하는 연구재단을 설립했다. 그기업의 연구개발과는 무관하게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공표한 것이었다. ‘서경배 과학재단의 출범을 알리는 미디어간담회 자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이 긴 안목을 가진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했습니다. 높이 나는 새와 빨리 나는 새, 그 모든 새들이 다 함께 바다도 건너고 세상도 건너 훌륭한 사회와 나라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서경배 회장은 1987년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의 경영관리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회사가 곧 문을 닫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시기였다. 현재는 연매출 67000억원대에 이를 정도의 대형 기업이 됐다. 물론 해외시장 진출은 녹록치 않았다. 프랑스에선 사업을 전면 철수하며 쓴 맛을 보기도 했다. 새로운 시장인 중국으로 진출할 때는 직접 중국 구석구석의 시장을 조사했다. 그는 지금도 틈만 나면 해외 각국을 돌며 그 나라 사람들의 성향과 생활습관까지 삶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정확히 알고자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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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알에이치코리아
서경배의 독서법의 핵심은
평생 1000권의 책을 읽는다는 다짐이다. 실제로 그의 별명 중 하나는 포털이다. 다양한 분야에 질문을 갖고 해박한 지식을 얻어서다. 서경배 회장은 책의 마지막에 이렇게 적었다.
 
너의 노래를 불러라
누구보다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깊게 한 번 몰두해보세요.
그것이 지난 25년 동안 한결 같았던
제 생각입니다.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저는 변한 게 없어요.
여전히 호기심이 많고
계속 내가 갈 길에 대해 생각합니다.
이 시대의 청춘들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길 바랍니다.
그 노래는 자신 안에 있습니다.
등록일 : 2017-03-09 10:22   |  수정일 : 2017-03-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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