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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의사 이동윤의 백세시대 백세건강

운동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게 만든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격언이 있다. 로마 시대의 풍자시인이었던 유베날리스가 한 명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말이 과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기분이 좀 가라앉았다고 느껴질 때는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 보자. 걷거나 달리기 시작하면서 곧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긍정적인 기분으로 전환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운동을 쉽게 시작하는 인생은 언제나 좋고 즐겁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필자의 다른 기사 2019-04-27 23:08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격언이 있다. 로마 시대의 풍자시인이었던 유베날리스가 한 명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말이 과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걷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고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길 뿐만 아니라 기억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거의 운동하지 않고 주로 앉아서만 지내는 남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격렬한 운동을 시킨 결과, 처음에 검사했을 때보다 뚜렷하게 기억력 점수가 올라갔다. 격렬한 운동이 뇌 신경세포를 건강하게 만드는 '뇌유래 신경생성인자(BDNF)'라 불리는 단백질 수준을 높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뇌유래 신경생성인자 수준이 높아진 것이 기억력과 기억한 것을 다시 떠올리는 능력이 개선되는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뇌유래 신경생성인자'는 학습력과 기억력, 그리고 항 우울 기능을 담당한다. 

그 뿐만 아니라 운동 등 숙련 기술을 수행하는 능력을 유지하는 데도 핵심적 역할을 하며, 가장 크고 빠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하는 심장 근육세포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45~65세의 항공기 조종사 144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장치 속에서 항공기를 운전하는 시험을 2년간 3차례 치르게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유래 신경생성인자의 활동성을 저해하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조종사들은 세월에 따른 조종실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뇌유래 신경생성인자의 결핍은 우울증과 치매, 조현병(정신분열증), 강박장애, 퇴행성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즉 심장과 정신 건강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뭐 이런 여러가지 단편적인 연구결과들을 나열한다고 해서 운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동기부여가 될 것인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운동이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과 감정, 그리고 심장 건강에까지 큰 원군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지속하면 할수록 불안과 걱정, 우울증상이 더 적게 나타나고, 화를 덜 내게 하고 냉소적 불신을 줄여주며 사회적인 결속을 더 강하게 만든다. 주로 앉아만 있는 청소년의 16%가 향후 4년간 불안장애에 걸렸지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청소년들은 비율이 절반 정도로 낮았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는 바로, 일단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우울한 기분이 빠르게 좋아졌다는 사실이다. 정신장애에 해당할 정도는 아닌 슬픔이나 우울 감정을 겪은 성인 중에서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경험하는 의미심장한 수준에서 감정이 빠르게 좋아졌다. 

운동은 우리 기분을 급속이 정상 상태로 되돌려준다. 어떤 수준이나 강도로 운동을 할 것인가는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중강도의 즐겁게 느껴지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모두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동을 쉽게 시작하는 인생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등록일 : 2019-04-27 23:08   |  수정일 : 2019-04-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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