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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노의 통쾌한 경제 이야기

왜 우리나라에는 디즈니랜드가 없을까

테마파크 투자를 위한 규제완화 필요하다

글 |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필자의 다른 기사 2016-1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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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상하이 디즈니랜드 공식 홈페이지

우리나라의 테마파크 사업이 계속 표류하고 있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현재의 규제 하에서는 수익성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규제를 완화해 테마파크 투자를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이는 관광 수요를 자극할 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는 오랜 사업 기간에도 아직도 추진 중에 있다.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는 총사업비 5천억 원 정도의 투자할 예정이라고 한다. 춘천시 중도에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비롯해 호텔, 워터파크, 아웃렛, 콘도미니엄, 스파빌리지 상가, 역사박물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시흥에 투자하려던 유니버셜스튜디오 사업은 추진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적자가 계속됐고 결손금이 누적되면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되었다. 결국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개발은 법인 해산 결정을 공시하고 2016년 12월에 법인을 청산할 예정이다.
 
반면 중국 상하이에 총 6조 6천억 원 정도를 투자한 세계 6번째의 디즈니랜드가 건설되었다. 4제곱킬로미터 규모로 만들어졌는데 홍콩의 3배, 일본의 2배 규모다. 2016년 6월 개장이후 넉 달 만에 방문객수가 4백만 명을 넘어섰다.
 
사실 테마파크 사업은 수익성이 높지 않다. 막대한 초기 건설비와 유지비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또 많은 돈을 써야 이익을 낼 수 있다. 2005년 개장한 홍콩의 디즈니랜드도 운영난에 시달린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도 마찬가지로 수익성에서 애를 먹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우리나라는 테마파크의 무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테마파크 실패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테마파크를 세우는 것은 늘 사업성을 고려할 때 어려움을 겪는 일이다.
 
새로운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다. 테마파크 사업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윤상호의 설명은 적절한 시사점을 준다.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가능하게 했던 요인은 테마파크 방문객의 모든 소비활동이 영내에서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업 영역을 영위하도록 허용한 제도적 기반 때문이었다. 사실 기업의 투자는 관련사업의 파생적인 수익까지 고려해 결정된다.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는 대규모의 복합시설을 갖춘 레저타운이다. 대규모 부지확보와 사업영역의 자율성을 보장한 특별 자치구의 설립을 토대로 조성되었다. 6개의 테마파크, 32개의 호텔, 5개의 골프장, 1개의 종합 스포츠 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종합 리조트인 것이다. 즉 테마파크 방문객의 소비활동이 최대한 영내에서 이루어져 테마파크의 긍정적 외부효과를 호텔, 음식점, 소매업 등 타 업종의 사업을 통해 내부화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의 자율성을 확보해준 것이 디즈니월드를 가능케 한 주요 이유인 셈이다.
 
우리나라에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운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테마파크 내에서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와 같은 특정 업종에 대한 진입·허가 규제와 면세점 인허가 제도와 같은 진입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칼럼니스트 사진

최승노 이코노미스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시스템인 자본주의를 지지하며 자유기업주의에 입각한 경제정책을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다.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 10권의 책 저술을 통해 누구나 시장경제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등록일 : 2016-12-07 09:01   |  수정일 : 2016-12-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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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인  ( 2016-12-07 )  답글보이기 찬성 : 1 반대 : 2
가장 큰 이유는 스토리의 부제가 아닐까,,,
헐크  ( 2016-12-07 )  답글보이기 찬성 : 2 반대 : 3
좋은 내용이긴 한데 잘모르고 글쓴것 같네요...
첫번째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는 추진중인 위치가 경기도 시흥이 아니고 경기도 화성의 송산그린시티 사업부지 내 입니다...
두번째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개발은 롯데에서 이미 손땐지 오래이고 이번에 추진하는곳은 다른곳 입니다. 결론은 법인해산 하더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곳이죠...
세번째 현재 까지는 USKR사업은 무산은 아닙니다. 아직 추진중이라고 수자원 공사에서 최근에 공식적으로 발표도 한 상태라 무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른감이 있습니다.
물론 2016년 12월말까지 투자처들과 협상이 제대로 안되면 무산이 될수 있는 부분이지만 무산은 아닙니다.
디즈니랜드  ( 2016-12-07 )  답글보이기 찬성 : 10 반대 : 10
이명박정부마지막에 과천 어린이 대공원에 디즈니랜드를 유치하려고 했죠. 디즈니랜드 측은 1.밤에 폭죽을 터트려도 민원이 없는 곳등.. 위치 조건으로 걸었고, 과천이 1순위로 올랐는데... 랜드 설계비 및 초기 투자비는 전액 한국투자가 부담. 디즈니랜드는 출자없이 운영 로얄티만 챙겨가겠다고 해서 결렬된 걸로 압니다. 규제와는 상관이 없는듯.. 위에서 말한듯이 돈이 안되요...
      답글보이기  팩트체크  ( 2018-09-11 )  찬성 : 0 반대 : 0
돈이 안되는건 한국뿐.. 그건 돈만 벌려고 하는 의도가 담긴 스토리조차 없는 시설이기 때문. 시설사업은 돈이 안된다 하는 사람들은 뭘 해도 못할 사람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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