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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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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를 잇는 북한의 대남혁명전략과 갈림길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운명은?

글 | 이상흔 조선pu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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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한 김영남, 김여정 앞에 앉아 있다./ 조선DB

예상대로 북한은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북핵과 남북문제를 철저히 자기들 페이스대로 끌고 가고 있다. 김정은은 예술단과 응원단에 이어 자신의 친동생인 김여정을 특사로 보내 외교 무대를 휘젓는 정치술을 보여주었다.
 
여동생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를 상대로 김씨 왕조가 지상 최악의 악랄한 독재자 가문이 아니라 알고 보니 부드럽고 인간적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한국의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북한 내에서 김여정의 정치적 위상을 한껏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북한의 정상회담 제의는 이미 예상된 일이라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애국 진영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고 할 때부터 조만간 정상회담 카드를 들고 나와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한미동맹에 균열을 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이를 경고해왔다.
 
오로지 대남혁명전략의 틀에서 움직이는 북한
 
북한의 모든 대남 전략의 궁극적 목표는 전 한반도를 공산화하는 것이다. 이는 북한 조선노동당 규약 전문에 명시된 사항이다. 소위 ‘남조선혁명’을 완수하기 3대에 걸쳐 집요하게 앞만 보고 달려온 것이 북한 정권이다.
 
북한은 정권 수립 초창기에만 해도 대남혁명전략을 무력해방노선으로 규정했지만, 6·25 전쟁 실패 이후 소위 남조선혁명을 ‘반제반봉건 인민민주주의 혁명’으로 규정하고 남한사회의 혁명 역량 강화를 위해 지하당구축전술, 통일전선전술, 대중투쟁전술, 국군와해전술 등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를 지원해왔다.
 
애송이 김정은이 남한의 정치인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주무를 수 있는 것도 바로 정권 창립 이래 노동당의 중심이 돼 일관된 전략에 따라 상황에 맞게 다양한 대남전술을 동원하기 때문이다. 반면 수시로 정권이 바뀌는 우리는 북한이 만들어 놓은 테이블 위에서 일희일비하며 북한을 상대해왔다.
 
북한의 집요한 대남공작은 이제 그 효과를 보려 하고 있다. 전교조는 학교를 장악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교육을 끊임없이 주입시키고 있으며,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신봉했던 386세대들이 대한민국의 요직을 대부분 장악했고, 문화·예술 전반이 좌파 일색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수많은 희생을 치뤄가며 3대에 걸쳐 노력해온 남조선 혁명의 완성이 바로 코앞에 와 있는 상황이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삼지연관현학단 공연도중 흘린 세 번의 눈물은 바로 수령과 함께 남조선 혁명을 위해 평생을 바쳐온 감회가 묻어났기 때문이라고 보는  이성적이다. 김씨 일족과 함께 수많은 북한 인민을 착취한 대가로 호의호식하며 살아온 인물이 느닷없이 알량한 동포애에 감격해 눈물을 흘렸을 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

북한의 노림수는 남남갈등과 한미갈등

상식을 가진 대북 전문가들은 평창올림픽 이후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이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을 내세워 평화분위기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남남갈등과 한미갈등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있다. 벌써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는 평화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 우리가 하루빨리 특사를 파견해야 하며, 한미군사훈련 재개에 대해서도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은 한반도 긴장 책임을 미국에 뒤집어씌우는 것이다. 이같이 덮어씌우기는 공산주의자들의 전형적인 전술 중의 하나다. 북한은 “미국이 군사훈련을 재개하여 모처럼 마련된 대화 분위기를 깬다”고 끊임없이 선동할 것이고, 한국의 좌파 정당과 언론은 북한의 이런 주장에 동조하고 나서면서 반미분위기 조성에 편승할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북한 문제를 대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이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통일의 기초를 영광스러운 인물로 기록되느냐, 아니면 독재자에게 놀아나다 대한민국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몰고 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 민족사에서 문재인 대통령만큼 민족사의 전환점이 될 큰일을 할 기회가 주어진 인물도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지금까지 말과 행동에서는 북한 주민을 굶겨 죽이고 때려죽이는 지상 최악의 북한 독재자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는 북한 주민이 당하고 있는 처참한 인권유린에 대해 북한 지도자에게 공개적으로 항의를 한 적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처럼 탈북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한 주민들이 처한 고통을 함께 느끼려고 해 본 적도 없다.
 
김여정이든 김영남이든 만날 수는 있다. 하지만 헌법을 수호할 의무가 있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라면 뒤로는 비수를 감추고, 한 줌도 되지 않는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위해 수십년 간 수많은 동포를 희생시킨 이들을 경멸하는 마음을 가져야 마땅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인식

문재인 대통령은 이 대선 직후 자서전 형식으로 펴낸 <운명>이란 책에는 현재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스텐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다. 문 대통령은 <운명>에서 “비서실장을 하는 동안 가장 큰일은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책에서 “6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가 잘 해결됐기 때문에 그 흐름 속에서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했다”고 기술했다. 또한 “긴 과정 동안 끊임없이 인내하면서 북한과 신뢰를 쌓아나간 것의 결실이 정상회담”이라며 “남북한 평화라는 건 신뢰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면서 정상 간의 소중한 합의가 내평개쳐지고 말았다”며 남북관계 경색을 이후 등장한 정부 탓으로 돌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북한에 대한 인식은 현재 대북정책에 투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말한 6자 회담은 철저히 북한의 노림수에 국제사회가 걸려들어 북핵 개발의 시간만 벌어준 결과가 되었으며, 10년간 이어진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의 햇볕정책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 시간과 자금을 마련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더구나 핵실험으로 햇볕정책이 무의미해진 상황에서 노무현 정부 말기에 무리한 정상회담 추진과 대북지원 약속은 당시부터 국민들의 엄청난 비판에 직면했다.
 
현재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남한을 방패막이 삼아 북폭만 잘 막아낼 수 있다면 선대(先代)가 이루지 못한 남조선혁명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이 던진 미끼를 제대로 물었다고 생각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국을 방문했던 특사 일행의 성과를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상 최악의 독재자와 한배를 타는 운명을 선택할 것인가? 
 
결국 현재 북핵 위기의 본질은 북핵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대하는 우리의 인식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이 사악한 독재정권을 끝내고, 북한 동포들을 노예상태에서 해방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뭉쳐 있으면 김정은의 공갈이 더는 먹히지 않게 된다. 공갈로도 먹히지 않는 핵무기는 힘을 잃은 고철 덩어리가 될 것이고, 김씨 일가의 명줄을 끊은 무기로 기록될 것이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2-14 10:50   |  수정일 : 2018-02-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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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YulCho  ( 2018-02-16 )  답글보이기 찬성 : 25 반대 : 0
북돼지의 꿈은 남돼지가 대한민국을 북돼지 한테 진상하고 해방후 남로당 괴수 박현영모양 미국의 간첩죄 뒤집어쓰고 고사총에 피떡이 되게 하는 것이다.
정지섭  ( 2018-02-16 )  답글보이기 찬성 : 56 반대 : 0
문재인씨는 조국을 독재자의 혹독한 치하로 몰고 갈 것인가 독재자를 몰아내고 자유 민주주의로 갈 것인가 깊이 생각하여 처신하라 애매하고 어정정한 태도로 일관하다가 결국 독재자의 노림수에 빠지는 우매한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속으로는 독재자 치하로 몰고 가고 싶은데 국민들의 눈치 보고 미국의 눈치보느라 위장 하는 모습이 눈에 훤히 보인다
박효순  ( 2018-02-16 )  답글보이기 찬성 : 48 반대 : 0
金정은이 드리운 낚시에 걸린 붕어지! DJ와 MH와 달리 金씨조선이 발라먹을 살이 없는 붕어네. 트럼프가 버티고 있어서.
이재충  ( 2018-02-15 )  답글보이기 찬성 : 74 반대 : 3
전적으로 공감되는 올바른지적입니다 그런데 어쩌죠 이나라보수들이 이나라를 망쳐놓아 이미 기차는떠난것같은데요 이나라가 자유민주국가명을 곧 마감할날이 올것같습니다 아주비관적이군요 이거 미국도 중국도 북한도 탓할거 아무것도없읍니다 멍청하고 유약하고 속좁고 부정비리좋아하는 이나라일부국민탓입니다
박승두  ( 2018-02-14 )  답글보이기 찬성 : 113 반대 : 1
멸공을 향한 우리의 굳건한 단결심. 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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