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칼럼 | 북한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2000만 북한 주민이 대북 쌀 지원을 반대하는 이유

글 | 김태산 전 조선-체코 신발 합영회사 사장
필자의 다른 기사

본문이미지
대북 식량차관 형식으로 지원되는 쌀을 실은 트럭들이 2007년 7월 20일 오전 북측으로 가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 남측 CIQ(출입사무소)를 통과하고 있다. /조선DB

남과 북 두 제도를 살아본 사람으로서 윗 세상에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몇 자 적어 봤더니 쌍욕을 하며 덤비는 분들이 계신다. 내가 북한에 있을 당시에 느꼈던 그대로 대북지원의 진실을 모르는 “남한 사람들은 바보” 라고 썼더니 발끈해서 무참한 욕을 하는 분들도 있다.
 
어떤 분은 굶어 죽어가는 놈에게 쌀을 주었으면 감사할 것이지 뭔 악담을 하냐고 덤빈다. 아닙니다. 당신들의 대북지원은 철저히 망해가던 김정일에게는 “생명수”였고 국민들에게는 무서운 “독약” 이었습니다. 이 진리를 모르면 정말 무식한 사람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인민군대도 백성들 자식인데 그들이라도 먹어서 살았으면 잘된 것 아니냐고 억지를 부립니다. 아닙니다. 영양실조에 걸려서 허우적거리던 인민군이 당신들이 보낸 쌀을 먹고 살아나서 박왕자씨를 쏘고, 천안함을 까고, 연평도를 포격하여 수많은 한국 군인들과 민간인들을 학살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부모와 형제가 인민군에게 죽었다면 어떨가요?
 
인민군대 뿐 아니라 당신들이 보낸 쌀을 받아먹으며 김정은을 도와서 국민의 목을 조이는 수십 만 명의 보위원들과 보안원들, 검찰, 당일꾼들도 모두 북한 국민들의 자식입니다. 
북한 국민의 자식들인 수십 만 명의 군수공장 노동자들이 당신들이 준 쌀을 먹고 다시 살아나서 당신들을 죽일 핵폭탄과 무서운 생화학 무기들을 오늘도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북한의 당간부들과 보위원, 보안원, 검찰 놈들은 대북 쌀 지원을 찬성하고 있습니다.
쌀이 들어오면 자기 가족들이 장마당과 산으로 안가고 편히 앉아서 배급을 받아먹으면서 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하며 배부름과 권력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북지원이 들어오면 자신들이 구축했던 자유와 먹고 살 길을 다 빼앗기고 다시 노예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2천만 국민들은 대북지원을 극력 반대하는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자랑하는 남한 분들이 왜 북한국민들이 갈망하는 자유의 길은 막으려 듭니까?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7-08-07 10:01   |  수정일 : 2017-08-08 09:49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럼니스트 사진

김태산 전 조선-체코 신발 합영회사 사장


4건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한동례  ( 2017-09-07 )  답글보이기 찬성 : 0 반대 : 0
핵개발하여 나라를 지킵시다
언제까지 핵인질로 살아야될지 .,, 아찔하기만 하다.
아직도  ( 2017-08-07 )  답글보이기 찬성 : 32 반대 : 3
북한이 남한보다 못산다고 믿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있나보다. 잘살고 못사는 기준이 뭔데? 남한에 살면서, *헬조선**이게 나라냐?* 하고 주야로 게거품물고 발광하는 것들 한테는 북한이 꿈의 나라가 아니냐고!
김찬호  ( 2017-08-07 )  답글보이기 찬성 : 68 반대 : 1
대북지원이 인도적이라고 구라를 치고 지원 못해 안달 하는 이유는 김정은과 그졸개들을 살릴려는 꼼수입니다 왜 종북빨/갱/이 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을 얘기해봐야 들킨 것이 화가 나서 욕아니 말로 표현할수 없는 막말을 하곤 하지요 정부도 이사실을 너무도 잘아는대 허가 하는 것은 같은 부류들이기 때문입니다
정재호  ( 2017-08-07 )  답글보이기 찬성 : 73 반대 : 1
용기와 신념이 대단하십니다
맨위로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