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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최근에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수행된 두 메타분석 연구에 의하면, 햇빛을 통해 혈정 비타민D 농도가 증가할 때 유방암 발병 위험이 50% 감소하고, 대장암 발병 위험은 65% 감소한다고 한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았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필자의 다른 기사 2019-03-19 09:59

최근에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수행된 두 메타분석 연구에 의하면, 햇빛을 통해 혈정 비타민D 농도가 증가할 때 유방암 발병 위험이 50% 감소하고, 대장암 발병 위험은 65% 감소한다고 한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았다.

이 연구에서 중요한 결과는 유방암 발병 위험이 50% 감소하는 집단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얻기위해서는 피부가 검은 사람은 하루 25분, 흰 사람은 10~15분 정도만 햇빛에 노출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이다. 항암제보다 햇빛이 실질적으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유력이 더 크다는 말이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똑같은 양의 햇빛으로 대장암이 발병할 위험을 2/3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네브라스카주의 크레이턴 의과대학의 연구에서는 비타민D 및 칼슘보충제가 암 발병 위험을 무려 77%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암에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대장암, 피부암 외에 다른 암들이 포함된다. 즉 비타민D가 현대 과학이 발명한 어떤 항암제보다도 훨씬 더 강력하게 암 발병 위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약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근거다.

일주일에 2~3시간 정도 햇빛을 쬐는 단순한 방법만으로도 당뇨병, 계절성 우울증, 정신분열증, 건선, 골다공증, 다발성 경화증, 류마치스성 관절염, 심장질환, 암처럼 심각한 질병들이 발병할 위험을 50~8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오늘날 병원 환자의 60%와 요양원 환자의 80%, 임신부의 76%가 비타민D 결핍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질병을 억제할 햇빛의 혜택을 얻으려면 밖으로 나가 최소한 하루에 15~20분씩 햇빛을 쬐어야 한다. 

운동 프로그램에 일광욕을 추가했을 때 체력검정에서 19%나 증가한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가 있다. 비티만D는 칼슘 항상성을 유지하고, 골밀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근력과 근기능을 강화하여 넘어져 골절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감소시킨다.  

활동 집단이든 비활동 집단이든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근골격 기능이 더 우수하고, 운동 기능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자외선, 즉 햇빛에 노출되는 사람의 면역체계는 지속적으로 높은 효율성을 유지한다. 

햇빛은 우리들 자신의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들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익할 것은 당연하다. 공기나 음식 혹은 물과 마찬가지로 생명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임이 분명하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등록일 : 2019-03-19 09:59   |  수정일 : 2019-03-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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