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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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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 결심, 작심삼일이 안 되려면?

새해 계획을 지속적으로 계속하기 위해서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작더라도 간단하지만 언제든지 실행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규칙적인 달리기나 근력운동, 명상을 할 수 있으면 최고지만, 시간이 없다면 음악 감상, 독서, 반신욕 하기, 애완동물과 놀기 같은 간단한 일로도 충분하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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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겠다."는 사람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세우라고 이야기한다. 계획이 거창할수록 결과는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들이 흔하기 때문이다.

새해 계획을 지속적으로 계속하기 위해서는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작더라도 간단하지만 언제든지 실행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규칙적인 달리기나 근력운동, 명상을 할 수 있으면 최고지만, 시간이 없다면 음악 감상, 독서, 반신욕 하기, 애완동물과 놀기 같은 간단한 일로도 충분하다.

운동을 하는 목적이 바로 일상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첫 째 이유이기 때문이다. 현대 기술사회가 가하는 빠른 변화 요구나 불안정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심장에 무리를 주고 심각해지면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우울증, 편두통, 비만의 원인이 된다.

하루 30분만 즐길 수 있는 뭔가를 함으로써 외부에서 오는 그런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 거창한 운동 계획을 추상적으로 두루뭉실하게 짜기보다는 당장 건강 ‘원칙’만 충실히 달성할 수 있는 일을 아주 구체적으로 목록화 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마다 운동으로 살도 빼고 건강해지겠다고 결심하지만, 2주를 넘기지 못하는 이유는 왜 살을 빼려고 하는지, 혹은 살을 빼면 나의 무엇이 어떻게 달라징 것인지 같은 구체적인 그림 없이 무작정 살 빼고 건강해지겠다는 막연한 결심이 운동에 대한 끈기를 떨어뜨리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근력운동이나 유산소운동은 노력에 비해서 재미가 덜하고 운동 결과도 2~3개월 정도 지나야 나오는 편이라 중간에 포기하기 쉽다.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즐겁게 할 나름의 분명한 동기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캐나다 보건국에서 성인남녀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요인과 활동적 생활습관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마음먹기에 따라 좋은 생활습관도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면에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유의해야 할 것이 적지 않다. 

비만이거나 체력이 약한 사람이 몸도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기분에만 취해 처음부터 속도를 내어 달리려고 하면 안 된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의욕만 앞세워 무리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먼저 걷기 등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만들어진 몸 상태에 맞춰 아주 조금씩 거리를 늘려간다.

운동 목표를 단계별로 나눠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신체 여건과 외부의 환경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 어떤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할 것인지 계획을 짠다. 체중은 한 달에 1∼2kg을 빼고, 운동량은 1주일에 10% 이상 늘리지 않도록 한다. 

운동을 하면 몸이 느끼는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마약성 물질인 엔돌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매일, 매주, 매월 체중과 혈압 등을 체크하면서 운동효과를 분석하고 재미가 크게 붙지 않으면 종목을 바꾸는 것이 더 성공적인 운동습관 들이기 방법이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12-31 15:20   |  수정일 : 2018-12-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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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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