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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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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추위에 조심해야 할 사람들, 가벼운 운동만이 살 길이다

뇌동맥류는 특히 겨울부터 일교차가 심해지는 초봄까지 그 위험성이 올라간다. 추위와 큰 일교차에 노출되면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돼 혈압이 올라가는데 이때 뇌동맥류가 터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보통 사람보다 더 주의해야 한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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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늦가을로 접어든 듯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게 된다. 이럴 땐 평소보다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데, 특히 기존의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이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하고, 전립샘비대증이 있다면 몸을 더욱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당뇨가 있다면 추위 때문에 사지 감각이 무뎌지지 쉬우니까 더욱더 몸을 잘 보호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야외운동을 할 땐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는 밝은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 

추운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문제가 되는 것에는 두통도 있다. 차가운 것을 먹을 때 머리가 아픈 것과 비슷한데, 몸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과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두통이 게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할 때도 있다. 

계속되는 두통을 방치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만성화되기도 하고, 특히 계속되는 두통은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까 말이다. 또 추위와 함께 일교차가 커지면 심혈관계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이 돌출되거나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인데, 혈관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로 부풀어 오르면 혈관이 파열되는데, 이때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해 약 3분의 1이 사망하며 전체 사망률은 30∼50%에 달할 정도라고 보고되고 있다.

뇌동맥류는 특히 겨울부터 일교차가 심해지는 초봄까지 그 위험성이 올라간다. 추위와 큰 일교차에 노출되면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돼 혈압이 올라가는데 이때 뇌동맥류가 터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보통 사람보다 더 주의해야 한다.
 
뇌동맥류 등 뇌혈관질환들은 파열되기 전 증상이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치료를 성공하더라도 영구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건강검진으로 사전에 진단하고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뇌동맥류 및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의 관련 요인으로 거론되는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 비만, 스트레스를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일단 너무 추운 환경에 노출되는 일을 피하고 따뜻한 옷으로 보온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철은 추위로 인해 야외활동량이 떨어져 혈압 관리에 소홀해 지기 때문에 실내 운동으로라도 꾸준한 운동량을 유지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과 함께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과일 및 채소 위주의 식단 관리 등 건강생활 습관이 건강을 지켜는 첫걸음이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11-20 14:27   |  수정일 : 2018-11-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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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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