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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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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중 오한을 느낀다는 의미는?

장거리 혹은 장시간 야외 운동으로 몸이 피로해지면 대사 활동이 줄어들면서 인체의 열 생산량이 함께 줄어들어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일단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기거나 점진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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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는 기본 체온이 떨어지면서 날이 추워지면서 몸을 떨거나,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등 저체온증을 경험할 수 있다. 신체가 열을 잃고 있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주의 경고 증상이므로 지속적으로 오한이 있게 되면 즉시 실내로 들어가 체온을 올려주어야 한다.

신체가 찬 기온에 노출되면 피부 주위로의 찬 공기의 흐름이 대류를 통해 피부로부터 체열을 빼앗아간다. 대류란 열에너지가 피부 주변의 공기 속으로 전달되는 것을 의미한다. 추운 방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체온에 의해 실내의 공기가 데워져 훈훈해지는 이유다.

이런 대류 작용이 계속되면 신체는 체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그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고,  그 결과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 특히 평소 혈압이 높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뇌출혈이나 뇌경색,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합병증의 빈도가 올라가는 이유다.

바람, 비, 낮은 기온 뿐만 아니라 나무나 도로 표면 등 피부 온도보다 낮은 주변의 어떤 물체도 인체로부터 열을 흡수하여 소실되는데, 복사로 알려진 에너지 전달 형태인 전자장 파형으로 접촉하는 대상으로 인체의 열이 이동하기도 한다.

체온이 0.5도만 떨어져도 근육의 긴장과 떨림이 시작되고, 1도가 떨어져도 우리 몸의 면역력은 30%, 신진대사율은 12% 감소한다. 그 결과 바이러스의 감염이 쉬워져 감기나 폐렴, 혈관성 질환, 습진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추위 뿐만이 아니라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건강 습관이 중요하다.

장거리 혹은 장시간 야외 운동으로 몸이 피로해지면 대사 활동이 줄어들면서 인체의 열 생산량이 함께 줄어들어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일단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기거나 점진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저체온증은 차갑고 추운 날씨에의 노출 등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으로 인해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중심체온이 35도 미만인 상태로, 신체 대사속도를 늦추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어 쉽게 피로하거나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일단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 뇌 기능에 장애가 생기고 혈압이 떨어진다. 33도 이하로 내려가면 정신적 혼돈이 오고,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지고, 관절 가동 범위가 줄어든다. 그 결과 가벼운 운동 후에도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심해질 수 있고, 낙상과 골절의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열 손실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덥게 옷을 입으면 땀이 많이 발생하고 이런 땀의 과도한 증발과 전도로 인해 몸의 열을 빼앗겨 땀을 흘렸을 때는 땀을 흘리지 않았을 때보다 240배나 빠른 속도의 체온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적절한 복장을 갖추지 못한 채 심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때는 피부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계속 달려 몸이 충분한 열 생산을 유지할 수 있는 속도를 지켜야 한다. 따뜻한 물이나 단맛 음료 섭취는 체온 유지에 좋지만, 술과 카페인 음료는 급격한 체온 저하를 초래할 수 있음도 기억하자.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10-15 09:52   |  수정일 : 2018-10-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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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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