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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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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효율성을 결정하는 기본적 바탕은 다리의 유연성이다

달리기의 효율성은 일을 하는 근육으로서보다는 역동적인 버팀목으로 작용하는 근육에 의해 향상된다. 즉 아킬레스건과 아킬레스건이 연결되어 지렛대 역할을 하는 뒤꿈치뼈, 그리고 다리 뒤쪽의 큰 인대들이 스프링 작용을 하면서 착지로부터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준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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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앞으로 내디디면 지면에 닿는 다리 근육은 착지할 때의 지면의 반발력에 의해 다리에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육이 수축하면서 그 에너지를 받아 저장하게 된다. 대부분의 저장된 에너지는 착지 후 이어지는 몸을 앞으로 추진시키는 다리 동작에서 근육 수축에 사용된다.

즉 착지의 충격을 도약을 위한 근육의 노력을 돕는 데 이용하는 것이다. 힘줄에 의해 제공되는 탄력적 반동이 최소한 평지에서 달릴 때는 몸을 앞으로 이동시키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달릴 때 몸을 앞으로 움직이는 것은 수축하는 근육의 짧아짐이다. 하지만 발이 지면에 닿을 때는 흡수된 에너지를 근육, 건, 인대가 교대로 저장하고 발산하면서 튀어 오름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달리기다.

달리기는 실제로 튀어 오르는 공의 움직임과 비슷하다. 달리는 동안 다리가 탄력적 에너지를 교대로 저장하고 발산하며, 이런 탄력이 아마도 달리기 능력에 기여하며 또한 일부 형태의 운동 피로를 설명한다.

평지를 달릴 때 다리 근육은 발이 지면에 닫기 바로 직전에 수축하며, 발이 지면에 머무는 짧은 시간 동안에 힘줄이 늘어난 상태로 유지하는 데 겨우 충분할 정도이며, 따라서 다음 도약을 위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 

그 결과 평지를 달릴 때는 근육의 짧아짐이 비교적 적어 적은 양의 에너지만 사용하며, 근육과 건의 탄력에 의해 수동적으로 이루어진다. 반면에 경사길을 달릴 때는 근육의 길이가 더 짧아지고, 평지에서와 같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근육들이 동원된다.

달리기의 효율성은 일을 하는 근육으로서보다는 역동적인 버팀목으로 작용하는 근육에 의해 향상된다. 즉 아킬레스건과 아킬레스건이 연결되어 지렛대 역할을 하는 뒤꿈치뼈, 그리고 다리 뒤쪽의 큰 인대들이 스프링 작용을 하면서 착지로부터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준다.

이런 조직들이 스프링 역할을 하면서 빨라진 속도는 저장 에너지의 양을 증가시키며 추가적인 근육수축이나 에너지 사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즉 탄력적 요소들이 느슨함을 제거하여 착지를 하게 되면 근육이 아니라 탄력적 스프링이 늘어나는 것이다.

달리는 동안 하체 근육의 모든 탄력적 요소들이 하나의 직선적인 스프링으로 작용하며, 스프링의 딱딱함은 특히 주로 표면의 부드러움에 따라 인체가 어떻게 지면과 반응할 것인가를 결정함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 

스프링의 딱딱함은 달리는 속도와는 상관이 없지만, 다리 움직임의 빈도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즉 동일한 달리기 속도에서 다리 스프링이 딱딱해질수록 다리 움직임의 빈도가 높아지고 보폭은 좁아지고 흡수되는 에너지는 줄어든다.

같은 속도로 달리는 여러 주자들이 달릴 때 자연스럽게 개인별로 선택한 다리 움직임의 빈도는 자신들 다리 탄력의 개인적인 차이를 반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의 부드러움과 상관없이 다리 움직임의 빈도와 신체의 수직적 움직임은 달라지지 않는다. 

다리가 딱딱해질수록 지면 접촉 동안 무릎 굽힘이 감소한다. 달릴 때 무릎이 많이 굽혀질수록 에너지가 낭비되고, 산소섭취량을 많게는 50%까지 증가시킨다. 반면에 유연성이 약간 떨어질수록 휴식이나 운동 시 골반이나 종아리 근육의 유연성이 더욱 효율적이 된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9-14 09:10   |  수정일 : 2018-09-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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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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