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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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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인한 불쾌지수 쉽게 극복하는 법

주변 환경이 덥고 습할수록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따라서 불쾌감을 낮추기 위해서는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짜증이 나면 억지로 억누르려 하거나 외부로 표출하지 않고 오히려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경험들을 의식적으로 더 많이 잡아두려 노력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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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환경이 덥고 습할수록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따라서 불쾌감을 낮추기 위해서는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짜증이 나면 억지로 억누르려 하거나 외부로 표출하지 않고 오히려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경험들을 의식적으로 더 많이 잡아두려 노력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상 생활 중에 아이들 얼굴, 오렌지 향기, 행복한 휴가의 추억, 연애할 때의 즐거웠던 경험, 일상에서의 소소한 성과 등 그 어떤 긍정적인 것이라도 주의를 집중하여 받아들이고, 그 행복한 영향을 즐겨보자. 강둑에 앉아 흘러가는 강물을 지켜만 보지 말고, 한 번 강물 속으로 뛰어 들어가 보자.

‘지금 짜증이 나고 있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해야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 짜증이 날 때는 긍정적인 생각과 달콤한 기억에 주의를 집중할수록 정서적 자극을 더욱 받게 되고, 더 많은 뉴런들이 작동하고 연결되어 즐거운 기억의 흔적이 강화된다. 

나에게 친절했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할 때의 보살핌을 받고 보람있었던 느낌에 집중하면 도파민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행복감과 만족을 내 몸 속으로 받아들여 가슴 가득 따스함을 채울 수 있다. 감정과 몸의 감각에 집중하여 최대한 긍정적 경험이 몸 속을 가득 채우면 강렬함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짜증나면 상대도 짜증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 모두가 짜증나는 덥고 습한 날씨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좋은 인간관계의 경험을 음미하면 할수록 다른 사람에게 받은 사랑도 함께 기억함으로써 애착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되고 상호 연결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참을 인(忍)이 세 개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듯이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현재 짜증나는 상황을 참고 넘길 수 있는 배려심이 필요하다. 상대방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잠시 밖에 나갔다 오거나 대화를 다음날로 미루고 수면을 취하는 등의 방법도 좋다.

덥고 습한 날씨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쉽게 지치며, 결국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극한 환경에 빠지더라도 견뎌낼 수 있도록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하게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이 심신을 이완시키고 긍정적인 경험에 대한 감정과 감각, 그리고 생각을 흡수하게 만든다.

미국 조지아대학 나다니엘 톰 교수가 남자 대학생 16명에게 화날 만한 짜증스런 사진을 보여주고 30분 동안 최대산소섭취량의 65%, 즉 가쁜 숨이 쉬어질 정도로 실내자전거 운동을 하도록 한 후에 화나는 정도를 점수로 매기게 한 결과 열심히 운동한 후에는 기분이 공통적으로 가라앉았다.

숨이 벅찰 정도로 가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분노하고 화난 기분과 감정을 가라앉힐 뿐 아니라 화난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도 하여 심장병을 예방하려고 아스피린을 먹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즉, 운동은 진짜 치료목적으로 개발된 약과 같다.

한번에 30분 이상씩 약간 숨이 찰 정도의 달리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엔돌핀이 분비되어 기분을 좋아지고 마음을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긍정적인 경험은 부정적인 경험을 완화하고, 조화를 회복하며, 대신할 수도 있다. 고통스러운 감정과 기억이 편안한 감정과 격려, 친밀감으로 인해 희석되게 만든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8-13 09:48   |  수정일 : 2018-08-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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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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