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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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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스폰지로 몸을 닦으면 어떤 도움이 될까?

스펀지로 몸을 적시면 땀이 증발되는 것과 같은 효과로 피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어서 팔과 다리의 확장된 정맥이 축소되면서 혈액이 실질적인 순환계로 되돌아 오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에 도달하는 혈액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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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폭염 주의보나 경보 지역으로 들었다. 이런 찜통 더위가 앞으로 열흘은 더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다. 어제는 오후 6시 반이 넘었는데도 달리려는데 뜨거운 공기에 목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났지만 몸이 무겁고 찌뿌드드하다.

이럴 때일수록 일어나면 바로 아주 찬 냉수보다 약간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면 머리를 맑게 하고 밤새 땀으로 배출된 탈수를 교정해준다. 또한 장을 자극해서 배변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약간 시원한 정도가 좋다. 

그 다음에 팔다리를 쫙 펴고 힘껏 기지개를 켜고, 그저 가볍게 스트레칭을 5분 정도만 해도 뻣뻣하게 굳은 몸이 부드럽게 풀어진다. 그런 다음 일어나 주위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에 나가 30분 정도 조깅으로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다. 

더울 때는 물을 충분히 마셔서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해야 하는데 그 물이 시원하면 더 좋다. 물을 얼려서 들고 다녀도 도움이 된다. 물병을 냉동실에 넣을 때는 너무 꽉 채우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하여 터지는 수가 있으므로 꽉 채우지 않아야 한다.

요즘은 아침이라도 옷을 헐렁하게 입고, 모자를 꼭 챙기는 것이 좋다. 열도 열이지만, 햇빛을 가리는 데는 챙 모자가 바로 제격이다. 한 번 땀에 젖은 옷은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씻지 않고 계속 입어서는 안 된다. 

더운 날 운동하는 동안에는 특히 물에 젖은 스펀지로 몸을 적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피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팔과 다리의 정맥이 시간이 지날수록 확장되기 때문에 혈액이 그 곳에 모이게 된다. 그만큼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지 못해 저혈압성 탈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스펀지로 몸을 적시면 땀이 증발되는 것과 같은 효과로 피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어서 팔과 다리의 확장된 정맥이 축소되면서 혈액이 실질적인 순환계로 되돌아 오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에 도달하는 혈액의 온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피부 온도가 낮아지면 차가워진 사지의 정맥과 동맥의 반사적 수축을 가져오면서 확장된 정맥 속에 채워져 있언 혈액의 양을 줄이게 된다. 피부를 물로 적시는 것이 실제로 운동 하는 동안 피부 온도를 낮추기는 하지만 열 손실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운동하는 동안 피부를 물로 적시는 것의 효과는 아마도 사지의 정맥으로부터 중추순환계로의 혈액의 귀환을 어느 정도 증가시키게 되고, 그 결과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의 양이 증가하여 심장의 1회 박출량을 높게 유지함으로써 낮은 심박수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7-20 17:00   |  수정일 : 2018-07-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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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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