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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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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제2의 심장'...나에게는 어떤 달리기 신발이 맞을까?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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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50대는 '새로운 40대'나 마찬가지다. 시대가 변한 만큼 50대도 '젊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동시에 달라진 부분도 인정해야 한다. 가령 50대에 접어들면 운동을 할 때마다 심한 통증이 찾아올 수 있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추진력을 내 몸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발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하다. 달리기 전에 발을 보호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팔과 허리, 무릎을 스트레칭 한 후에 곧바로 달린다.

보통 발이 아프면 신발 탓을 하게 마련이다. 사실 여성 10명 가운데 8명은 하이힐 등 신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피로 골절이나 뼈의 미세한 균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강도 운동이나 장거리 달리기 등도 발 통증을 일으킨다.

신발은 발을 보호할 목적과 더불어 멋을 내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하지만 산에 갈 때는 등산화, 달리기 할 때는 조깅화를 신는 것처럼 운동할 때는 발 건강이 우선이다. 달리기 신발이 발의 근육을 변형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형을 유도한다. 

발은 달리는 동안 지면에 착지할 때마다 발생하는 엄청난 지면으로부터의 반발력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발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려면 착지할 때 발뒤꿈치나 발중간부위가 안쪽으로 구르듯 움직여야 착지하는 순간의 충격이 발바닥 전체로 고루 퍼지게 된다.

달리기 신발을 신고 달리면 발 근육이 개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통합적으로 움직여 그만큼  발 근육들이 더욱 탄탄하게 강화되고, 맨발로 달릴 때보다 아치 부위가 25% 가량 덜 구부러지는데, 신발이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그만큼 흡수하기 때문이다. 

달리기 신발은 보통 4가지 기본 형태가 있다. 포장도로용, 보도용, 트랙용, 비포장도로용의 4가지 기본 형태가 있지만, 기능적으로 움직임 조절 기증이 있는 모션콘드롤 신발, 안정성이 높은 안정형 신발, 쿠션이 좋은 신발, 무게가 가벼운 라이트형 신발로 나누어진다.

움직임 조절용 신발은 발 관절에 무리한 움직임이 없도록 꽉 잡아주는 비교적 단단하여 신발 안쪽 가장자리 부분의 안정성이 뛰어나 과체중이고 평발인 주자에게 적합하다. 안정형 신발은 안쪽 가장자리에 큐션이 있고 내구성이 뛰어 움직임이 많지 않는 보통 체격 주자에게 적합하다.

보통쿠션의 신발은 중간창의 쿠션이 가장 좋지만 안쪽 가장자리의 지지력이 가장 약하고, 발이 단단하고 뻣뻣해 저내전이 일어나거나 발바닥 아치가 높고 과내전하지 않는 주자에게 적합하다. 신발의 형태는 어느 정도 중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한 주자에게 여러 형태의 신발이 적합할 수도 있다. 몇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에게 꼭 맞는 좋은 신발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신발의 형태와 기능에 따른 차이를 잘 이해하여 자신의 발의 형태에 가장 적합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고 건강한 달리기를 위한 최적의 준비가 되겠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3-21 09:59   |  수정일 : 2018-03-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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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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