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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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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에 유익한 갈색지방 늘리고, 유해한 백색지방은 줄이는 방법은?

찬 공기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낮은 기온은 건강한 지방인 갈색지방의 생성을 촉진하여 체내에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비만이나 당뇨가 될 확률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바깥 날씨가 차다고 따뜻한 실내에만 웅크리고 있기보다 오히려 찬 공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회로 삼아 공원을 달리거나 등산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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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하면 떠오르는 형태는 배, 엉덩이, 허벅지 등에 쌓이는 물컹한 하얀색 덩어리다. 하지만 우리 몸에는 사실 갈색을 띄는 지방도 있다. 몸의 떨림을 막고 안정적인 체온을 유지시키는 이 지방은 성인보다 신생아들에게 훨씬 많다. 

어린아이에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갈색지방은 사람보다 동물에 많고, 성인보다 영유아에게, 마른 사람이 비만한 사람보다 많이 가지고 있고, 남성보다 여성이, 늙은 사람보다 젊은이에게, 고혈당보다 정상 혈당인 사람들이 더 많은 갈색지방을 가지고 있다.

여분의 에너지를 몸 안에 저장하는 백색지방과는 달리 갈색지방은 유해한 백색지방을 태우고 에너지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갈색지방은 추울 때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추운 방에서 얼음물에 발을 담그면 갈색지방이 백색지방을 연료로 사용해 태우는 것이 확인되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일교차가 큰 요즘 날씨에 아침, 저녁으로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지만, 춥다고 실내에서 운동하거나 움츠려 있기보다 약간 추운 감을 느낄 정도의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으로 나가 한바탕 달리는 것이 좋은 이유다.

찬 공기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낮은 기온은 건강한 지방인 갈색지방의 생성을 촉진하여 체내에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에, 따뜻한 날씨는 갈색지방이 줄어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체내에 갈색지방이 많아질수록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가 될 확률 역시 줄어든다는 말이다.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식사 후 올라간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많은 양의 인슐린이 동원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갈색지방이 많으면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보다 수월해지므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따라서 바깥 날씨가 차다고 따뜻한 실내에만 웅크리고 있기보다 오히려 찬 공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회로 삼아 공원을 달리거나 등산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몸에 유익한 갈색지방의 양을 늘리고 몸에 유해한 흰색지방을 줄이기 위해 야외활동은 늘리되, 실내 온도도 너무 높이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가 따뜻하면 신체기능이 저하돼 살이 찌기 쉽다. 몸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열을 만들기 위한 열량 소모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바깥과 실내의 기온차가 커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깥 날씨가 춥다고 해서 실내 기온을 너무 높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 날씨가 서늘해지면 습도도 같이 떨어지므로 이러한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3-09 10:52   |  수정일 : 2018-03-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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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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