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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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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wonder)'에서 배우는 건강관리 법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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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원더 (Wonder, 2017)' 스틸컷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아서 한 가지 장난을 하지 못하게 하면 곧 다른 장난을 벌이게 된다. 운동은 마음의 천성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이처럼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생각하고 갈망하고 느끼고 감각을 통해 작용하는 것이 마음의 기능이다.

아동기는 인간의 생애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시기로 분류된다. 지혜롭고 지식이 많은 어른들에 비해 미성숙하고 어리숙해 보인다. 현명하고 슬기로운 어른들은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정작 어렸을 때 삶을 대하던 태도와 방식은 잊어버린 지 오래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행복감과 신체적 건강에 있어 훨씬 현명하고 유연한 대처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한 가지 일을 금지당했다고 해서 결코 가만히 있지 않으며, 당장 또 다른 일을 벌이는 것이 정상적이다. 주인공 아기가 27번의 힘든 수술도 긍정적 생각과 꿈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다.

어린 아기들은 이리저리 기어다니며 물건을 움켜쥐고 던지고 찢어버리며, 그것을 못하게 하면 다른 방향으로 기어가서 끊임없이 또 다시 다른 일을 벌여 놓는다.  건강은 ‘제2의 천성’이기 때문에 어른들도 아이들의 이런 방식을 익히고 훈련하면 즐겁게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데도 수행자처럼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중요하다. 마음의 부정적인 활동이 점차 제어되면 그것은 저절로 긍정적인 활동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일하기도 빠듯한데 어떻게 아이들처럼 노는 시간을 우선시하느냐고 반박할 수 있다. 

물론 바쁜 요즘 어린이들은 어려운 면도 있지만 우리 어릴 때처럼 해가 떨어질 때까지 밖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도 가급적 친구들과 함께 하는 야외 활동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점심 식사 후에는 그대로 들어와 다시 컴퓨터 앞에 앉기보다 도시 공간 속에서라도 직접 햇볕을 쬐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말도 마찬가지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온종일 잠을 자며 시간을 보내면 평일에 오히려 더 나른해질 확률이 높다. 

햇볕을 쬐면 체내에 비타민 D가 생성돼 우울한 기분이 개선되고 행복감과 집중력이 상승한다. 또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 걸을 때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나무와 풀처럼 천연 녹색을 바라보는 것도 눈의 피로를 예방하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반복적인 실패 후에도 또 다시 도전하는 칠전팔기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뭔가 도전해야 할 일에 직면했을 때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즐거운 감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즐거움은 우울함의 반대가 아니다. 즐거움은 뛰어난 회복력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즐겁게 대응한다면 정신적, 신체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요즘은 우리 어릴 때와 달리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직접 만나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감을 높이는 방법이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1-08 09:38   |  수정일 : 2018-01-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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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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