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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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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에 뭘할까? 운동 좋아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

운동하는 뇌와 공부하는 뇌가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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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추위에 움츠려들기 쉬운 겨울방학을 맞아 체력과 공부를 위해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활동량이 줄고 에너지 발산이 어려울수록 산만한 아이들은 집중력이 더 떨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성향이 있는 아이들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 3~18세의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은 운동이 신체발달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힌 연구 결과들이 많다.

매주 3~4회, 30분~2시간의 운동을 통해 불균형했던 양쪽 어깨의 차이가 줄면서 신체 균형이 바로 잡히고, 근력과 지구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민첩성과 순발력, 유연성도 눈에 띄게 좋아진다.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해 비만관리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뼈를 자극해서 키를 자라게 만들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체격과 체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며, 자기만족감과 심리적 안정감이 향상되어 학교 적응력이 높아지는 등 정서감 형성에도 효과적이며, 운동을 통한 신체접촉은 시상하부에서 옥시토신을 분비하여 유대감을 증진시킨다.

운동이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뇌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달리기가 게임이나 인터넷, 스마트기기 중독과 같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리기는 뇌에서 엔돌핀이나 세로토닌 같은 물질이 분비되도록 자극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통해 교감하면서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의존하기보다 새로운 취미활동을 통해 사회성도 좋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똑똑한 뇌는 다양한 외부 자극의 정보를 활용한 경험이 많은 이아들의 몫이다. 공부를 잘하는 기능이 뛰어난 뇌를 만드는 것은 결국 다양한 운동성을 활용해서 아이의 오감을 발달시켜주는 것이고, 운동이라는 다채로운 환경이 제공는 이점이다.

운동이나 체육활동은 단순히 몸만 움직이는 신체활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오감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이다. 운동은 공부와 달리 뇌 전체를 사용해야 하며, 올림픽의 모토인 '보다 빨리, 보다 높이, 보다 힘차게'는 뇌기능의 신속함과 정확성을 의미한다.

운동 현장은 축소된 하나의 완벽한 사회다. 공부는 비교, 분석, 예측이 조화된 학문이다. 학습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의 핵심이다. 문제를 풀 때는 과거 기억, 즉 배운 공식을 기억하고 분석을 통해 거기에 맞는  풀이과정을  찾아내고, 추리를 통해 응용도 해야 한다.

운동하는 뇌와 공부하는 뇌가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성능 좋은 수퍼 컴퓨터처럼 뇌의 기능을 잘 만들어놓아야 한다. 운동을 통해 뇌 발달의 기본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다지고, 학습을 통해 이 네트워크의 활용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7-12-20 14:09   |  수정일 : 2017-12-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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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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