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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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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랑스러운 마라토너가 될 수 있다

마라톤이 우리들의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가지 방법인 것은 분명하며, 또 매우 효과적이다, 누구나 정해진 훈련만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 2018년의 봄의 첫 마라톤 완주를 위해 지금부터 동네 한 바퀴 걷기부터 시작해보자.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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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늘 뭔가를 꿈꾸지만 쉽게 하기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마라톤을 완주하여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멋진 포즈로 승리감을  포효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런 기회는 멀리 있지 않다. 아주 가깝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애써 찾아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있을 뿐이다.

뭔가 새로운 일을 벌려놓고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자신도 그런 자신이 싫지만, 거창하게 시작은 해놓고 나중에 그만 둘 때면 언제나 그럴듯한 핑계를 대면서 자기 자신을 합리화시키곤 한다.

자신의 처지를 그렇게 만드는 원인도 알고 보면 바로 자기 자신이다.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챙겨주지 못해서 그런 상황에 처한 것이 아니다. 모든 일은 내가 결정했으니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아도 수용해야 하고, 그럴 책임도 나에게 있다.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 아파트 주위라도 한 바퀴 돌아보자. 그런 단 한 바퀴 돌기가 나중에 마침내 마라톤 풀코스 완주로 나타날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있으면 나도 할 수 있으며, 내가 할 수 있다면 다른 누구도 할 수 있다. 마라톤 완주는 원하기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냥 한 서너 달 동안 달리기를 삶이 우선순위에 두기만 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이가 많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라톤은 정말 굉장한 경험이며, 자신이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느낌 자체만으로도 뿌듯함을 경험한다.

마라톤은 인생을 확 바꿔놓을 만큼 대단한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속도가 너무 느려 30분에 4km를 채 달리지 못하는 저질 체력이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쉬지 않고 30분을 달리는 것 자체가 크나큰 발전이기 때문이다. 그런 경험들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깨달음이다.

마라톤은 일상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흔하지 않는 긍정적인 경험이며, 마라톤을 통해 자신을 신뢰하고 한계를 극복하며 꿈을 현실로 바꾸는 "백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쉬운 방법을 배우게 된다. 

사람들은 "어떻게 어려운 훈련을 모두 마치고 마라톤까지 완주했어요?"라고 묻곤 한다. 모든 마라토너는 그냥 달릴 뿐이다. 그냥 달리기는 것 외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법은 전혀 없다. 끝날 때까지 그냥 달리는 것이다. 결승선을 통과하고 나서야 "어떻게 해냈지?" 의아해 할 뿐이다.

마라톤을 완주했을 때의 기분은 직접 체험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마라톤을 하면서 얻은 자신감으로 삶의 과정에서 생기거나 마주하게 될 장애나 어려움들도 자기 자신이 마리톤을 성공적으로 해냈듯이 충분히 잘 견뎌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라톤이 우리들의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가지 방법인 것은 분명하며, 또 매우 효과적이다, 누구나 정해진 훈련 계획만 열심히 따라간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 2018년의 봄의 첫 마라톤 완주를 위해 지금부터 동네 한 바퀴 걷기부터 시작해보자.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7-12-14 09:00   |  수정일 : 2017-12-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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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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