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칼럼 | 건강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한파주의보...겨울철 강추위에 잊지말아야 할 건강 습관은?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필자의 다른 기사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해지면서 얼음도 얼고 눈도 오고 동상에 걸리거나 미끄러지는 등 이래저래 건강에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기예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겨울철에 주의할 사항은 추운 바람과 큰 눈이다.

특히 오는 7일이 24절기 중 눈이 가장 많이 온다는 대설(大雪)이다.  24절기는 중국 화북지방(華北地方)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절기이므로 우리나라에도 이 시기에 눈이 많이 온다고 볼 수는 없지만, 22일의 동지(冬至)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이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락해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한파경보는 10월부터 4월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보다 15도 이상 하강하여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이상 예상될 때, 대설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이상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강원 산간지역에는 눈이 오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순식간에 빙판길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강추위에 빙판길이 많을 때에는 잊지말아야 할 건강 습관이 반드시 장갑을 끼고,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는 것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다 넘어지면 뜻하지 않게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갑은 꽉 조이지 않고 약간 여유가 있어야 보온과 통풍이 잘 되어 좋다. 

손을 주머니에 넣고 가다가 빙판에 미끄러지면 제대로 손을 쓸 겨를도 없이 손가락뼈나 팔목뼈는 물론 척추와 고관절 골절을 당할 수 있다. 특히 머리 부상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 장갑을 끼지 않으면 자연히 손을 주머니에 넣고 어깨가 구부정해져 목과 어깨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겨울에 일최저기온이 섭씨 5도 내려갈 때마다 심각한 부상으로 입원하는 어른이 3% 이상씩 늘어나며 눈이 많이 오면 중상자는 8%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른 부상자가 늘어나고, 낮 최고기온이 5도 이상 올라가면 응급실을 찾는 어린이 외상환자가 10% 증가한다. 

눈이 오거나 길이 얼면 노인들은 넘어져 엉덩뼈를 다치기 쉽고 어두운 밤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타는 사람이 넘어지기 쉽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연말에는 과음으로 싸우는 사람도 늘고 사고도 늘어난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능하면 실내에 머무른다.

빙점하(0℃ 이하) 온도에서 10~15분 이상 맨살을 노출하면 동상 위험률이 높아진다. 야외 운동이나 눈길 청소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몸통은 물론 손, 머리, 귀 등을 모두 덮을 수 있는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찬 공기가 직접 들어가는 코와 입을 막을 수 있는 스카프도 좋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7-12-05 09:22   |  수정일 : 2017-12-05 09:39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