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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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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나 운동이 잘 안 되나요? 해결 방법이 있지요!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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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멍하고, 왠지 모르게 힘들다는 생각만 한다. 그렇게 좋던 달리기도 더 이상 즐겁지 않고  밤에는 잠도 안 오고, 아침에는 머리를 엄습하는 묘한 느낌 때문에 괴롭고, 그렇게 무의미한 상태로 살아갈 때가 있다. 슬럼프에 빠진 순간이다. 

주로를 달리다 흥이 나지 않아 터벅터벅 걷다가 혹은 점심을 먹다가 그것도 아니면 잠을 자다가 갑자기 내가 지금 얼마나 의욕이 없는 상태인지 깨달을 때가 있다. 심지어 약간 슬픈 기분까지 든다.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기분으로 보낸다면 슬럼프에 빠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보람이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그냥 시간이 되면 기계적으로 같은 곳으로 가서 달리거나 일한다.  전문적인 영역뿐 아니라 사적인 취미생활도 똑같다. 현재 내가 하는 일에 전혀 흥미가 없고, 건강에도 관심이 없어 관리가 소홀해진 상태라면 슬럼프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처럼 조용한 시간, 몸이 하는 소리를 솔직하게 진정으로 들어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 못지않게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고 또 매우 중요하다. 

활기찬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언가 일상에서 성취감을 느끼거나 들도록 만드는 목표나 동기가 있어야 한다. 달리는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등에 대한 성찰이 없다면 바다 한가운데 방향을 잃은 배처럼 인생의 바다에서 표류하게 된다. 

동기와 목적이 있는 삶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생활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를 통해 모험적인 사업가가 될 수도 있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진 스포츠맨이 될 수도 있으며,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인생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하고 추상적인 여정이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운동하고 실천할 때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좀 더 가까워진다. 아무리 위대한 목표나 동기라도 꾸준히 즉시즉시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두려움과 걱정의 늪 속에 빠지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멀어지려면 실천력이 필요하지만,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바뀌길 바라는 조급한 마음보다는 느긋하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일찍 일어나고 가벼운 산책처럼 실천 가능한 활동부터 시작하다 보면 한 가지 실천이 또 다른 실천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사소하고 가벼운 신체활동이라도 일단 시작하면 점점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으로 넘어가게 되는 이치가 바로 하나의 실천이 또 다른 실천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것이다. 계속 같은 시간 동안 달리고 있다면 일단 10% 범위 안에서 먼저 거리를 늘려 근지구력을 늘이는 것이다.

거리가 충분히 늘어났다면 다음에는 강도, 즉 속도를 주당 10%씩 높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근력과 민첩도를 강화하는 것이다. 더 지치겠지만 땀에 젖은 상태에서 바로 다음 운동을 더 집중해서 할 수 있고 도전의식도 생겨나게 될 것이다. 

전에 잘 달렸던 대회를 회상하거나 즐거웠던 장면을 떠올리며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거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받았던 상황을 생각하면 나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멋진 방법이 될 수 있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7-10-13 08:28   |  수정일 : 2017-10-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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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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