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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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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하는 운동을 많이 하면 공부도 잘하게 되는 이유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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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적 관점에서 생명체의 탄생과 진화 과정은 단세포에서 시작되어 다세포로 발달하고, 이렇게 모인 다세포가 하나의 목적을 가진 움직임, 즉 운동을 위해서는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공유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신경세포다.

신경세포는 세포들 사이에 정보를 곻유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세포인 셈이다. 이런 매개체의 역할이 복잡다단해지면 또 이것을 통합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해지는데, 이것이 척수로 진화되고, 여기서 생성된 복잡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처리하기 위해 뇌가 만들어졌다.

즉 우리 인간의 뇌는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기 위한 움직임, 즉 효율적인 운동성을 가지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생각에 대한 결과는 움직임으로 나타난다. 생각도 뇌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말이다. 움직임이 필요한 동물에는 모두 신경과 척수와 뇌가 존재한다.

움직임이 필요 없는 식물에는 신경이나 뇌가 없다. 뇌는 움직임을 위해, 즉 운동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말이다. 아기들은 기고, 걷고, 물고, 빨고, 만지고, 던지는 등의 모든 운동성으로 느낌 감각을 통해 하고 싶은 욕구와 하기 싫은 욕국를 구분하고, 감정을 세분화하면서 의식이 생긴다.

결국 운동을 통해 의식을 만들고, 만들어진 의식을 통해 다시 운동을 하며, 운동으로 자아를 표현하고, 운동으로 살아 있음을 증명하게 된다. 운동성이 사라진다는 말은 다름 아닌 죽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뇌 발달의 중요한 핵심이 운동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집중력이 뛰어나고, 이해력이 좋으며, 분석력이 탁월하고, 기억력 또한 비상함을 말한다. 이런 이해력과 분석력, 그리고 기억력은 뇌신경세포들이 얼마나 견고하게 뇌를 이루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으로 뇌의 신경세포들이 얼마나 강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신경세포들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 능력과 속도가 외부의 많은 정보를 빠르게 수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공부 잘하는 뇌는 인위적으로 훈련을 통해 강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운동이 바로 우리 몸의 오감을 가장 잘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이고, 오감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행위이다. 운동을 통해 학습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인 비교, 분석, 판단, 예측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게 훈련시킬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뇌의 신경세포 성장인자 수치를 높여 기억력, 집중력 등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발달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운동을 통해 뇌 발달의 기본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다지고, 학습을 통해 이 네트워크의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뇌가 원활하게 잘 작동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원료가 당과 산소이며, 이것을 뇌에 전달하는 통로가 혈액이며, 혈액을 뇌에 한꺼번에 많이 보낼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운동으로 인한 심박수 증가와 혈관 확장 현상이다. 운동 직후 머리가 더 맑아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7-02-24 09:31   |  수정일 : 2017-02-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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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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