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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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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커플들의 결혼 풍속도 '태양&민효린' 대 '김국진&강수지'

성대한 호텔 웨딩→파티 같은 스몰 웨딩→예식× 혼인신고○…
스타들의 결혼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태양-민효린 커플과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통해 스타들의 결혼 방식을 비교해봤다.

글 | 서재경 여성조선 기자   글 | 신승희, 뉴시스, YG엔터테인먼트

태양민효린

30대 커플의 신나는 파티 웨딩

지난 2월 3일,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4년간 연애하다 부부가 되었다.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민효린의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평소 다니던 모처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인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피로연을 열었다. 결혼식 당일, 장소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식이 열리는 안양의 한 교회에는 취재진을 비롯한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몰려들었다. 한파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날씨였지만 태양-민효린 커플의 결혼을 축하하는 팬들의 마음 덕분에 분위기만은 따듯했다.
 

예식장은 어디?
유진-기태영 부부도 결혼한 안양의 한 교회

태양-민효린 커플의 결혼식 장소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서울중앙교회. 식은 이요한 목사의 주례와 같은 교회 신자인 배우 기태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 2011년, 유진과 기태영 부부도 서울중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때 태양이 축가를 불러준 것에 대한 답례로 기태영이 결혼식 사회자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교회는 연예인 교인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배우 류승룡과 송옥숙 등이 오랜 기간 서울중앙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철저한 보안과 통제 속에 거행됐다. 가족, 친구 등 친한 지인들은 교회 입구에서 청첩장을 보여준 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청첩장을 가져오지 않은 사람은 하객 명단에 이름이 있는지 확인을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따로 청첩장을 받지 않은 매니저나 결혼식 관련 스태프 등은 경호원들에게 입장을 제지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실 서울중앙교회는 한때 구원파 계열 교회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던 곳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구원파 창시자인 권신찬 목사의 수제자인 대한예수교침례회 이요한 목사가 서울중앙교회 목사라는 것이 논란이 된 것. 그러나 교회 신자인 유진이 자신의 팬 카페에 해명 글을 올리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유진은 “권신찬 목사와 이요한 목사가 함께 복음을 전하다가 권 목사의 사위인 유병언의 사업으로 인해 교회가 참모습을 잃었고, 이 목사가 몇 명의 성도들과 나와 세운 교회가 서울중앙교회”라며 “단지 뿌리가 같다고 같은 취급을 하고 비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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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민효린 부부가 결혼한 안양의 한 교회

사회자 조세호, 신랑신부 댄스, YG패밀리 축가…
흥 넘친 애프터 파티

소박한 교회 결혼식으로 부부가 됐음을 선언한 태양-민효린 커플은 하객을 위해 애프터 파티를 준비했다. 경건하게 진행된 교회 예식과 달리 애프터 파티는 흥이 넘친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가 열린 곳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로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초대형 복합 리조트 단지로 꾸몄으며 올 하반기 2차 개장 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럽, 부티크 호텔, 아트 갤러리 등의 오픈이 예정돼 있다.

세계적인 파티 디자이너 영송 마틴이 두 사람의 애프터 파티를 도맡아 꾸민 것도 화제가 됐다. 영송 마틴은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 속 결혼식 장면을 모티프로 결혼식을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영송 마틴은 민효린의 부탁으로 이번 애프터 파티를 숲 속 결혼식으로 꾸몄다고 전했다.

피로연 진행은 개그맨 조세호가 맡았다. 조세호는 신랑 태양과 댄스 배틀을 벌이는 등 파티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양과 민효린이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브루노 마스의 ‘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Versace On The Floor)’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추고 있다. 양현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춤”이란 찬사를 보냈다.

축가 가수 또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애프터 파티 축가는 ‘빅뱅’의 멤버 승리와 같은 소속사 후배인 씨엘(CL)이 맡았다. 씨엘은 모튼 하켓의 명곡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다른 버전으로 편곡해 축가 무대를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본식 축가는 자이언티가 맡았다. 그는 결혼식 직후 이어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소라의 ‘청혼’을 축가로 불렀다며 해맑게 웃었다. 태양의 화려한 인맥으로 섭외된 축가 가수들 덕분에 결혼식과 애프터 파티가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고 전해진다.
 

신혼집은 어디?
결혼 전 한남동 42억 빌라 매입한 태양

지난해 태양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그의 집은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 자리한 고급 빌라로 지난 2014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240㎡(73평) 규모의 빌라는 당시 42억5000만원을 호가했다고 한다. 사생활 보호가 철저해 태양-민효린 커플뿐 아니라 신민아, 이종석, 수애 등을 비롯한 연예인이 여럿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효린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한 적이 있다. 2016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연 당시 함께한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것이 전파를 탔다. 그녀의 집은 태양의 집과 그리 멀지 않은 옥수동의 한 아파트로 결혼 전까지 5년 넘게 거주한 곳이다. 옥수동은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류준열과 권혁수 등이 민효린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사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부터 부부의 첫 보금자리가 한남동이 될지 옥수동이 될지 관심이 쏠렸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신혼집이 태양이 거주하는 한남동 빌라일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태양은 재작년 한남동에 77억원짜리 빌딩도 구입했다. 순천향대학병원 인근에 위치에 자리한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이 그것. 사실이라면 태양은 한남동에 보유한 빌라와 빌딩 등 부동산 총액만 12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군 입대 영장 나온 태양,
3월 입대 위해 신혼여행도 미뤄…

결혼한 지 한 달여 만에 태양과 민효린은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한다. 태양이 3월 12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탑과 2월 입대 예정인 지드래곤의 뒤를 이어 태양이 ‘빅뱅’ 멤버 중 세 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지러 떠난다. 올해 만 30세인 태양은 더 이상 군 복무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결혼 전부터 ‘先결혼, 後입대’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태양의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아 두 사람은 신혼여행도 미뤘다. 대신 지난 1월 한 패션지의 화보 촬영을 겸해 하와이에 다녀왔다. 태양-민효린 커플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결혼 후 국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안다”며 둘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시상식인가요?
하객으로 온 태양-민효린 ‘절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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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식 사회를 맡은 기태영
2) 태양과 같은 소속사인 유병재
3) 민효린과 영화 <써니>에 함께 출연한 천우희
4) 태양과 같은 소속사인 ‘위너’의 멤버 이승훈
5) 민효린과 영화 <써니>에 함께 출연한 김예원
6) 민효린과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이시언

태양과 민효린 모두 데뷔한 지 10년 이상 된 스타인 만큼 연예계 인맥들이 총출동했다. 시상식을 방불케 한 하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국진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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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커플의 단출한 사랑의 서약

온 국민이 기다려온 소식이 아닐까.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워온 김국진과 강수지가 열애를 인정한 지 1년 6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랑이기에 2016년 당시 열애 소식만으로도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오는 5월, 그때와 변함없는 축복 속에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결혼을 한다. 두 사람의 결혼은 특별한 예식 없이 단출하게 치를 예정이다. 늦은 나이에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만큼 차분하게 결혼 생활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엿보인다.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20년 이어온 인연 결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결혼설이 불거진 지난 1월,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두 사람이 결혼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소식을 전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좀 더 확실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함께 출연 중인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에 대해 언급한 것. 프로그램 멤버인 김광규가 “두 사람 정말 결혼하는 것이냐”고 묻자, 강수지는 망설임 없이 “그렇다”는 답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싸운 줄 알았다는 김광규의 말엔 “우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둘의 사랑이 순항 중임을 자랑했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년 전 강수지가 자신의 콘서트 때마다 빼놓지 않고 김국진을 초대했던 것. 그녀는 한 방송에서 그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서로 많이 바쁘지 않았더라면 만남을 가졌을 것 같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국진 역시 “강수지가 콘서트마다 나를 초대해줬다”며 “바쁜 와중에도 강수지의 콘서트만큼은 꼭 참석했다”고 화답했다. 20년 전에도 서로 호감을 품고 있었지만 서로 바빠 인연이 닿지 못했던 것. 두 사람은 돌고 돌아 결국 부부의 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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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은 몸만 오라?
강수지, 신혼집으로 방배동 22억 빌라 매입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것은 강수지가 고급 빌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직후였다. 강수지가 사들인 빌라는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430㎡(130평) 복층 빌라로 거래가가 22억원에 달한다. 그녀가 거주하던 방배동 집과는 10~15분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방배동 고급 주택단지에 속하며 서래마을과도 가깝다. 

해당 내용을 보도한 매체는 강수지가 빌라 매매 계약한 것을 두고 결혼이 임박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신혼집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그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두 사람이 마침내 결혼 소식을 발표한 것이다.

강수지는 이어 오는 5월, 자신이 매입한 빌라에 김국진이 이사온다는 사실도 밝혔다. 따로 식을 치르지 않을 것이란 계획도 숨기지 않았다. 결혼 날짜를 5월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김국진의)어머님이 정해주신 것”이라고 답했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은 방배동 빌라에서 연로한 강수지의 아버지를 모시고 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소식에
강수지 딸 ‘비비아나’ 반응은?

강수지는 과거 방송을 통해 자신의 딸 비비아나가 본인과 김국진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녀는 당시 방송에서 “(김국진과) 결혼할 수도, 같은 집에 살 수도 있다고 딸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이 말을 들은 비비아나가 “‘엄마, 알았어’라며 그냥 웃더라”고 전했다.

비비아나의 올해 나이는 16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춘기를 겪을 수도 있는 예민한 시기인 만큼 ‘엄마’ 강수지도 딸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을 터. 한 매체가 인터뷰한 강수지의 친고모 강미미 씨 말을 빌리면, 김국진 역시 비비아나를 친딸처럼 예뻐한다고 한다. 비비아나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지방 또는 해외 공연 일정을 한 번도 잡은 적이 없을 정도로 딸을 끔찍이 아끼는 강수지도 김국진의 이런 면모에 끌려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3-08 14:44   |  수정일 : 2018-03-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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