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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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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남 다도해 지역, 복합리조트단지 육성 아쉽다

섬 자체가 또 하나의 자연, 환상적인 매력

글 |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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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자체가 "자연속의 또 다른 자연"이어서 신선하였고 다도해의 푸르럼과 멋진 풍광이 잘 어우러져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자아내었다.
섬자체가 하나의 “자연속의 또 다른 자연” 이다. 자그마한 섬 전체가 모두 골프장이기 때문이다. 여수 앞바다에서 배에 차를 실고 10분만 가면 섬전체가 골프장이다. 말로만 듣던 이곳에 와서 보니 여수와 그 주변의 다도해를 차경으로 하여 “자연속의 또 다른 자연”으로서의 골프장이 평온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산악지형의 골프장이 대다수여서 이에 익숙한 필자로서는 상당히 놀랍고도 신선하며 충격적인(?)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해변골프장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섬안의 골프장이 한국에도 있으니 그저 신기로울 뿐이다. 원래 이곳은  전라남도 관광공사에서 세계적인 휴양시설을 목표로 하여 시행하였으나 지금은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다. 다도해의 멋진 풍광 등을 가진 세계적인 해양리조트단지로서의 잠재력을 가진 곳임에 틀림이 없어 보였다.그리고 실제로  전세계적으로도 25개 홀 이상이 해변을 바라보는 골프장은 이곳이 유일하다고할 정도이니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가히 남도 골프투어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저녁 무렵에 섬안에 있는 골프장콘도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니 아주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먹거리로 유명한 남도의 명성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음식이었다. 회역시 더할 나위없이 싱싱하여 씹는 과정에서향긋함과 멋진 여운이 그대로 느껴졌고 삼합 역시 그 고유의 풍취가 그대로  전해 왔다. 다만 식당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좀 놀라웠다. 하지만 다소 한가로운 분위기는 필자 일행들로 하여금 주변의 풍광과 좋은 먹걸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였다. 콘도의 거실에서는 골프장의 클럽하우스가 정면으로 보였고 골프장의 전체의 전경 및 그 주변의 다도해의 맑고 푸른 바다가 압권이었다.
 
아침에 골프장 주변을 가볍게 산책을 하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골프장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다만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가옥, 빌딩 기타 구조물이 다소 복잡하고 산만하게 느껴졌다. 이는 다도해의 조용하고 매력적인 풍광을 조금은 가리는 것 같아 아쉬웠다. 그리고 콘도의 위치가 골프장과는 동 떨어지게 위치하고 있어 다소 어색하고 불편하게도 느껴졌다.  골프장의 자연을 바로 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골프장과 집이 함께 조화롭게 잘 어울어진 미국 등의 골프장에 익숙한 필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감마져 들었다.  콘도와 골프장이 좀더 긴밀하게 융화. 합일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골프장은 주변의 조용하고 푸른 다도해 바다와 어울어져 마치 다도해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설계와 시공 부분이었다. 어느 홀에서는 바다가 제대로 보이지 아니하는 등 천혜의 자연풍광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더우기 대다수의 홀의 페어웨이가 모두 바다쪽으로 경사가 이루어져 있고 달리 평평한 공간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는 불안정하고 단조로운 느낌을 가져다 주어 아쉬움이 더해 졌다. 
 
다행스럽게 라운딩 내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좋고 나아가 기온도 비교적 높아 이른 봄날씨같았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무난하여 스코아가 그리  나쁘지는 아니한 것도 골프장의 풍광을 즐기는 데에 일조를 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그린이 느리고 그린 스피드가 다소 불규칙적이어서 이는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그러나 겨울에 추위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맑고 푸른 바다를 보며 일상에서 탈출한(?) 라운딩이라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마냥 감사하고 행복할 뿐이었다. 겨울철에는 주로  해외에서의 골프투어가 일반적이나 이번 남도골프투어를 통하여 의외의 숨은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다. 가성비가 좋고 나아가 먹거리가 더해지니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섬안의 골프리조트 시설은 지나치게 멋스럽지는 아니하였지만 조용한 평온함이 느껴졌다. 섬에 들어올 때에도 차를 탄 상태에서 배를 타고 들어올 수 있어서 섬으로 가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고 골프채 등 짐이 많은 방문객에게 이동의 편의성도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깔끔한 콘도에 여장을 푸는 순간 부담스럽지 아니한 친근함으로 반겨 주는 것 같았다.
 
강진, 여수 그리고 해남의 지역은 국내관광코스일뿐 아니라 동시에 남도 골프투어 코스로서도 더 없이 매력적이다.  거기에 요트 등 다른 레저들까지 추가되면  가히 환상적인 복합 리조트단지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여기에 멋진 먹거리는 결코 빠뜨릴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미래의 유망산업 중의 하나가 리조트 산업이라고 믿는 필자에게 이 곳은 새로운 차원의 리조트 단지로 다가왔다. 다만 혹시 가능하다면 골프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글로벌 리조트단지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보아도 전세계 어느 골프장에 비하여 결코 손색이 없는 잠재력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해남지역 등에서는 제대로 된 접안시설 등이 없어서 해상관광사업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한다고 하니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차제에 다도해 지역이 글로벌 시각에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세계적인 종합 리조트 단지로서의 미래의 청사진을 기획하고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기를  감히 기대하고 소망해 본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9-03-13 09:54   |  수정일 : 2019-03-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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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 55세, 서울대 법학과 졸업. 美 보스턴대 국제금융법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법과대학 LL.M.
⊙ 사법시험 합격(24회), 환경부·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 미국 뉴욕주 Paul, Weiss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 산하 지식재산활용전문위원장 역임. 現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대한중재인협회 수석 부협회장(PRESIDENT E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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