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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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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인생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시련을 주는 것”

글 |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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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천재 괴테는 ‘색채는 빛의 고통’이라고 표현했다. 아름다운 색채는 온갖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잉태된 것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겉보기에 아름다운 모습도 그 이면에 엄청난 고통을 품고 있고, 그 외부의 아름다움은 그 고통을 나름대로 승화시킨 결과물이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인생의 여정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다. 어떤 어려움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정돈된 일상을 완전히 부셔버린 채 절망의 나락으로 내몬다. 최근 암으로 필자의 친구와 후배가 세상을 떠났다. 남겨진 그들의 가족이 겪었을 아픔은 상상하기 어렵다. 필자 생각에 그들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온 누군가의 착한 이웃이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잘나가고 즐거운 시기에 뜬금없이 불현 듯 불행이 찾아오는 모양이다.

갑작스런 죽음이 가져다주는 고통과 불행은 합리적으로 예견할 수 없는, 그냥 인생의 자연스럽고 통상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종착역은 죽음이고 그 죽음이 당장에 오지 않더라도 각종 고통이나 불행은 어디서나 도처에 깔려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숨 한번 내쉬는 것조차 두렵고 발걸음 하나 내딛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그래서 인생은 비극이라는 말이 나온 것일까. 저절로 철학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 열심히 살지 말자’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현실에 아등바등 하지 말고 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하며 오늘, 지금을 즐기라는 말로 들린다. 그렇지만 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치열한 경쟁과 서로를 비교하는 것이 일상화된 한국의 지독한 현실에서 나 혼자 뒤쳐져 유유자적하게 산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가끔 큰 시련을 겪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출세와 욕망이라는 큰 욕심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그 고통 속에서 큰 선물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종교인은 필자에게 “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시련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쩌면 단순하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기도 하다. 일상의 작은 일에 만족하고 작은 기쁨에 만족하는 것이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긍정적으로 신께 모든 것을 의탁하면 어떤가. 쉽지 않겠지만 그런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시련은 조만간 큰 깨달음과 축복으로 변환되지 않을까. 그 시련을 극복했는지, 사후 무엇이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말이다. 심지어 질병과 뜻하지 않은 사고 등으로 별안간 인생의 종말이 닥치더라도 남아있는 그 짧은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할 것 같다.
 
인생 2막에 즈음해 이제 2019년은 필자에게 무엇보다도 마음을 잘 다스리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 인생의 어떠한 역경도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여기리라 다짐해 본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9-01-15 13:24   |  수정일 : 2019-01-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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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 55세, 서울대 법학과 졸업. 美 보스턴대 국제금융법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법과대학 LL.M.
⊙ 사법시험 합격(24회), 환경부·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 미국 뉴욕주 Paul, Weiss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 산하 지식재산활용전문위원장 역임. 現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대한중재인협회 수석 부협회장(PRESIDENT E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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