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칼럼 | 문화
  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기사목록 
  2. 글자 작게 하기글자 크게 하기

하버드 법대 프리먼 교수의 ‘마지막 강의’

“당당하게 행동하라”, “실패를 이용하라” 등 12가지 인생준칙 소개

글 |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필자의 다른 기사

▲ 온라인 '하버드 로우 투데이(Harvard Law Today)'에 실린 조디 프리먼 교수의 마지막 강의강영 모습이다.
하버드 법대(로스쿨)는 좀 독특한 전통이 있는 모양이다. 4주에 걸쳐 졸업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4인의 교수를 선정해 ‘마지막 강의’(Last Class Lecture)을 하게 한다. 참여하는 학생이나 선정된 교수 모두가 영광으로 생각한다.
 
필자가 느낀 가장 인상적인 강의는 조디 프리먼(Jody Freeman·55) 교수의 강연이었다. 지난 5월초 마지막 수업강의를 했다.
 
프리먼 교수는 행정법이나 환경법 최고 권위자이자 2009~2010년 오바마 백악관에서 에너지 및 기후변화 고문으로 일했다. 프리먼은 스탠포드대(B.A, 1985)와 캐나다 토론토대(LL.B.1989), 하버드 로스쿨(LL.M. 1991, SJD 1995)를 졸업한 뒤 2005년부터 하버드 로스쿨 교수진에 입성했다.
 
조디 프리먼 교수가 이날 ‘마지막 강의’에서 이야기한 인생에서 명심해야 할 12가지 준칙은 다음과 같다.

1. 당당하게 행동하라.(Act with integrity.)
인생에서 리바이벌은 없다. 최선을 다해 행동하라는 뜻이다.
 
2. 기여를 하라.(Make a contribution.)
스스로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라는 의미다.
 
3.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해라.(Do things that give you a feeling of aliveness.)
자신이 좋아하고 열광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의미로 풀이 된다.
 
4. 투자가가 되라.(Be a investor.)
일이나 그 어떤 부분 등에서 꼭 필요하고, 기여할 수 있는 인간이 되라는 의미로 보인다.
 
5. 실패를 잘 이용해라.(Use a failure.)
실패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이야기와 같다.

6. 어떤 부분에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라.(Be a master in a something.)
자신의 특기든 취미든 간에 적어도 한 분야 이상에서 전문가가 되라는 말이다.
 
7. 자신의 롤 모델을 잘 선택해라.(Choose a mentor carefullly.)
스승이나 멘토를 따라 걷는 것은 구글 지도와 함께 걷는 것과 같다. 목적지에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8. 주위사람들에게 친절해라.(Be graciousl.)
주위 사람들, 특히 자신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에게 최대한 친절하고 고마움을 표시하라는 이야기다. 그들의 도움으로 현재의 자신이 있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으니 이와 같이 감사함을 표시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팁’은 가급적이면 후하게 지불하라고 조언한다.
 
9. 공공적인 활동을 해라.(Spend some time in the public service)
변호사 활동(하버드 법대 졸업반 학생 앞에서 하는 강의다.)도 좋지만 가끔은 공익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 의외로 얻게 되는 기쁨과 보람이 크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고 많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10. 인생은 외롭고 짧다는 것은 인식하라. (Recognize life is alone, life is alive.)
인생이 외롭고 짧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된다.
 
11. “예스”라고 답하라. (Say "Yes")
그냥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12. 너 자신을 다시 너 자신에게 새롭게 인식시키도록 해라(Reintroduce yourself to your self.)
자신의 평소 모습과 이제 (로스쿨에서) 배운 것을 통합하여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라는 의미이다.
 
프리먼 교수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였는지 모르지만 필자가 보기에 가슴에 와 닿는 좋은 경구들이었다. 필자도 당당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좌우명이다. 인생에서 어떤 어려움이 일어날 수 있고 고비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 선택가능하고 통제가능 하도록 대처해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발전적으로 승화시키는 자세가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
 
우리나라도 대학생이나 사회인들을 위한 ‘마지막 수업’(Last Class)” 같은 의미 있는 만남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인생에서 ‘만남’ 만큼 중요한 게 없다. 현장의 대면이 어렵다면 동영상 등 관련 자료와의 만남과 조우도 중요하다. 질 좋은 콘텐츠가 가득한 ‘플랫폼 사회지원 인프라’가 확산되기기를 기대해 본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12-17 09:06   |  수정일 : 2018-12-17 10:19
  1. 프린트하기 
  2. 기사목록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럼니스트 사진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 55세, 서울대 법학과 졸업. 美 보스턴대 국제금융법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법과대학 LL.M.
⊙ 사법시험 합격(24회), 환경부·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 미국 뉴욕주 Paul, Weiss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 산하 지식재산활용전문위원장 역임. 現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대한중재인협회 수석 부협회장(PRESIDENT ELEC)

독자 리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
마음챙김 명상 클래스

하단메뉴

개인정보 취급방침독자센터취재제보광고문의조선뉴스프레스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