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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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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기 ②]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방문하다

초가을의 높은 하늘과 푸른 바다의 조화

글 |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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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제주 바다.

모처럼 전원 별장형 콘도에서 숙면을 취하였다. 눈을 떠 보니 아침 530. 그동안 궁금하던 성산일출봉에 가보기로 하였다. 50km 정도 거리여서 일출은 못 볼 것 같았지만 서둘러 차를 몰았다. 생각보다 도로는 좁고 고불고불하였다성산일출봉 근처에 오니 벌써 날이 밝았다. 아쉬웠지만 눈앞에 보이는 성산일출봉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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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제주시 전경

아니나 다를까 얼마 안 있어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늦장을 부린 것 같아 조금은 계면쩍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달래가면서 천천히 일출봉으로 향했다. 해발 200m 정도 높이였으나 막상 올라가서 바다를 바라보니 수평선 너머로 보이는 바다의 아름다운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왜 사람들이 성산일출봉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 이제사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날따라 바다는 더없이 조용하고 평온해 보였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제주시의 전경도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오늘따라 색다르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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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행 여객선에서.

여기까지 온 김에 우도를 가보기로 하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에 가니 왕복 배편이 30분마다 있었다. 마라도와는 달리 돌아오는 배편을 자유로이 정할 수 있었다. 우도까지 대략 15분이 소요되었다. 우도행 배는 아주 커서 화물차, 트럭, 승용차 등을 사람들과 함께 다 같이 태우고 있었다.

우도항에 도착하니 신기로운 광경이 보였다. 길옆 가게에 오토바이나 모터용 삼발이 등이 즐비했다. 섬을 일주하는 데 주로 삼발이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양이었다. 연인끼리 타면 좋을 것 같았다. 주위 분에게 물어보니 섬 일주는 차로 1시간가량, 걸어서는 4시간이 걸린다고 하였다.
일단 섬이 아름답게 보이고 아름다운 해변가의 펜션도 보여서 한번 걸어가 보기로 하였다. 우도에서 바라보는 제주도는 아주 가깝게 보였다. 해안의 모래는 하얀색으로 멋지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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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의 등대.

그런데 마침 순환버스라는 이름의 작고 아담한 버스가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 물어보니 섬 전체를 순환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좀 더 알아보니 우도 명소 4곳을 안내하는 관광버스가 있다는 것이었다. 버스비가 6,000원이라고 하여 한번 타보기로 하였다. 제일 먼저 간 곳은 모래가 검정색이어서 유명한 곳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달리 특별한 감흥이 없었고 짜여진 일정에 따라 다니는 것이 불편하였다. 그나마 멀리 보이는 등대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등대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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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내 연육섬 비양도.

한참을 다니다 보니 갈증을 느껴 가게에 들어가니 땅콩아이스크림이 눈에 띄었다
. 우도 땅콩은 이곳의 특산물이다. 마침 이 가게는 2층에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장소도 있어 2층으로 올라갔다. 해안선의 전체적인 모습이 다소 어수선한 느낌이 들어 좀 정리 정돈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섬주변의 해안이 아름답고 나름대로 우도 특유의 아름다움이 넘쳐흘렀다. 초가을의 더 없이 높은 하늘과 푸른 바다의 조화 속에 우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려보았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11-08 08:50   |  수정일 : 2018-11-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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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 55세, 서울대 법학과 졸업. 美 보스턴대 국제금융법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법과대학 LL.M.
⊙ 사법시험 합격(24회), 환경부·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 미국 뉴욕주 Paul, Weiss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 산하 지식재산활용전문위원장 역임. 現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대한중재인협회 수석 부협회장(PRESIDENT E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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