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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열 변호사의 문화예술과 법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참관기 ④] 현장의 묵묵한 도우미, 자원봉사자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자원봉사 경험, 평가받아야

글 |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필자의 다른 기사 2018-10-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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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저녁에 개최된 자원봉사자 파티 모습. 이번 대회에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UL 크라운 대회에는 모두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의 역할은 감초 같았다고 할까. 전철역에서 갤러리들을 차량으로 안내하는 역할에서 차량 승하차 안내, 골프장 시설 곳곳을 안내하거나 각 홀에서 갤러리를 통제하는 ‘홀 마샬’, 1번 홀에서 마지막 홀까지 선수들과 같이 이동하면서 갤러리를 통제하는 ‘이동 마샬’ 등등 그야말로 하는 일이 다양하고 복잡했다.
 
참고로 홀 마샬은 홀의 티샷지역, 중간 세컨드 샷 지점, 그린에서 갤러리를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즉 선수들이 어드레스 위치에 들어가면 “조용히”라는 팻말을 들어 선수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대로 시원하게 티샷을 하면 “소리쳐”라는 팻말을 들어 사기를 북돋운다.
 
당연한 얘기지만 자원봉사자는 보수가 없다. 대신 식권이나 스낵 티켓이 제공된다. 인천 이외의 지역에서 온 자원봉사자에게는 숙박을 제공한다. 연령대는 2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 인천골프협회 임직원, 한국골프대학의 학생, 인천지역 대학생 등이 많았다고 한다. 수로 볼 때는 젊은 남녀 대학생이 비교적 많았으나 나이 드신 어르신도 눈에 띄어 놀라웠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역할이 필요한 ‘홀 마샬’은 인천골프협회 임직원들이 맡았고 ‘이동 마샬’은 선수들과 함께 18홀을 다 같이 걸어 다녀야 하므로 한국골프대학 학생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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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파티에서 초청된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필자는 이번에 한국 10대 골프선정위원이며 인천골프협회장인 김장성 회장의 추천으로 자원봉사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소중한 기회였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이 글을 빌어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함께 자원봉사를 하며 여러 가지 배움을 준 여운기 위원(10대 골프선정위원)에게도 인사말을 전한다. 그리고 50대 나이에 골프대학에 입학, 골프관련 사업가로서 꿈을 키우고 있는 고만복 학생(?)분에게 건승을 빈다.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자원봉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많은 골프팬들이 자원봉사에 대하여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한다. 외국의 경우 대학입시 등에서 자원봉사 경험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만큼 자원봉사의 의미가 크고 그 경험이 가지는 가치도 높기 때문일 것이다.
첨언이지만, 대회 측이 봉사자들의 복리후생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회기간 제공된 봉사자용 도시락이 조금은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제에 개선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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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파티장에서 바라본 골프장 모습이다.

한편, 대회 첫날 저녁에 가졌던 자원봉사자 파티도 기억에 남는다. 뷔페 음식이 마련되었고 주최 측이 초대한 가수가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비가 와서 다소 번잡스러운 느낌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그리고 사인보드를 만들어 자원봉사자들의 사인을 모두 담아 참여의식을 높인 것이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칼럼니스트 사진

김승열 변호사,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 55세, 서울대 법학과 졸업. 美 보스턴대 국제금융법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 법과대학 LL.M.
⊙ 사법시험 합격(24회), 환경부·보건복지부 고문변호사,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정책위원, 미국 뉴욕주 Paul, Weiss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 산하 지식재산활용전문위원장 역임. 現 한송온라인리걸센터(HS OLLC) 대표 변호사, 대한중재인협회 수석 부협회장(PRESIDENT ELEC)

등록일 : 2018-10-22 14:05   |  수정일 : 2018-10-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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