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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은 그저 꿈일까요?

글 | 김성동 월간조선 편집장 2018-12-28 오전 9:55:00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로워서 진정 평화로운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평화’라는 말 뒤에 있을지도 모를 함정을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진짜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백주대낮에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 헌법상 반(反)국가단체 수괴인 북한 김정은의 대한민국 수도 방문을 환영한다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이들이 스스로를 돌이켜 부끄러움을 깨닫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은 캐릭터 상품을 파는 사람들도, 독재자 김정은을 미화한 이미지를 장사에 이용하는 사람들도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민족인 우리가 남북(南北) 분단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체제로 경쟁을 벌인 결과가 지금에 와서는 어떠했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닫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이상은 달콤하지요.
 
  현실은 각박하기 마련이고 그 각박한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은 곳이 이상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론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를 이기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죠.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자본주의의 승리입니다. 자본주의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에 발을 딛고 있기 때문이죠.
 
  이 땅에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살면서 사회주의의 이상을 ‘지적 양식’으로 삼아 사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분들은 혹시 “나는 탐욕을 가져도 되지만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는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위선자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평등’과 ‘평화’를 유독 강조하는 그런 분들이 존경도 받고 있는 세상이죠.
 
  자기 자식은 특목고 보내고 특목고를 폐지해야 한다는 분들, 미국에 자식 유학 보내고 反美하는 분들, 김정은을 ‘위인’이라고까지 하면서도 정작 북한에 가서는 살지 않겠다는 분들, 그런 분들이 존경까지 받는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해에는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선자들의 가면이 벗겨지는 그런 행복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위선자들에 의해 거세당하기 직전에 있는 ‘자유’. 그 자유가 민주주의와 함께 붙어 있는 자유민주주의 세상, 그런 진짜 자유민주주의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월간조선 2019년 1월호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12-28 오전 9:55:00   |  수정일 : 2018-12-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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