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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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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대신 한반도기...핵위협 ‘깡패국가’ 북한, 평창서 대한민국과 어깨를 나란히!

평창올림픽 참가로 북한이 얻는 어마어마한 이득들

글 | 이상흔 조선pu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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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2006년 2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픽 스타디움에 한반도기를 든 남북한 선수단이 함께 입장하고 있다./조선DB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선수단을 비롯,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단, 참관단 등 대규모 인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미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다. 평창올림픽 참가는 북한에게 잃을 것은 하나도 없고, 얻을 것만 잔뜩 있는 최고의 ‘꽃놀이패’이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 참가로 북한이 얻는 이득은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 북한은 이미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 대회에서 소위 미녀응원단 파견으로 재미를 본 전력이 있다. 돈 한푼 안들이고 남의 잔치를 자신들의 체제 선전무대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번 역시 대규모 응원단과 예술단을 통해 평화공세를 펼치며 독재자 김정은의 위상강화와 체제 선전의 장으로 톡톡히 활용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넘어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로 얻게 될 가장 큰 소득이 있다면 공동입장이란 명분으로 가장 중요한 개폐회식에서 태극기를 지우는 것이다. 태극기가 사라진 자리는 한반도기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언론에서는 한반도기를 앞세운 공동입장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북한 입장에서는 단 몇 명의 선수단 파견이란 제스처로 ‘적대국가’의 국기를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제거해버리는 엄청난 ‘쾌거’를 이루는 것이다. 또한 세계를 상대로 미사일과 핵위협을 펼쳐온 ‘깡패국가’에서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평화의 전도사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김정은에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체제 선전효과와 위상강화를 안겨주는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보따리가 될 것이다. 개폐회식에서 태극기가 사라지는 순간 평창올림픽은 이미 김정은에게 진상하는 잔칫상으로 전락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꽃놀이패를 포기할 정도로 북한의 대남부서가 허술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만약 공동입장이란 명목으로 개폐회식에서 올림픽 주최국의 국기가 사라진다면 이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을 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금은 핵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엄중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시국이다.
 
이를 우려한 자유한국당은 전희경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열리면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아니라 한반도기가 펄럭이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실험을 모조리 망각의 강물에 띄워 보내고 오직 ‘우리 민족끼리’를 강조하는 상징으로 한반도기가 펄럭이는 평창올림픽이라면 세계인의 비웃음을 살 뿐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조선일보도 사설에서 대한민국이 개최하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가 사라질 것을 우려했다. 조선일보는 “한반도기를 같이 들었던 2000~2007년 중 북은 도발을 멈춘 적이 없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반도기를 든 지 2년여 만에 서해에서 우리 참수리정을 기습 침몰시켜 장병 5명을 죽였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기를 든 5개월 뒤엔 미사일 7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도발을 했고 다시 석 달 뒤엔 민족을 핵 재앙으로 몰고 간 첫 핵실험을 저질렀다. 2007년 창춘 아시안게임에서 한반도기를 든 지 1년 6개월 뒤엔 금강산에서 우리 관광객을 사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북한의 도발을 상기시켰다.
 
한반도기는 1991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의 깃발로 처음 등장했다. 일종의 급조된 깃발이다.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간 좌파단체들의 행사에서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가 내걸리면서 한반도기는 남남갈등과 분열의 상징이 되어갔다. 
 
2002년 9월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한 축구 시합 때는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시민을 경찰이 단속하며 빼앗은 태극기를 땅바닥에 마구잡이로 내팽개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서정갑 육해공군 대령 연합회 회장 등 애국단체가 거세게 항의했다. 서정갑 회장이 따지고 들자 주최측 관리자들은 “상황실에서 시킨대로 한다. 태극기를 들고 들어가면 북한이 항의하니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대답을 했다. 한순간도 국기가 내려질 수 없는 대한민국 땅에서 ‘태극기를 압수하라’는 반역적 명령이 실제로 먹혀든 순간이다.
 
2005년 8·15 광복을 기념해 추진된 남북통일 축구에서 노무현 정부가 ‘대한민국’ 구호와 태극기 사용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이 알려지면서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당시 붉은악마는 티켓 1만장을 배정받았으나, 태극기 사용금지와 대한민국 구호 금지에 반발하며 응원을 포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시 붉은 악마측은 “우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응원단이다. 정부의 방침에 동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7년 3·1절 당시 정동영 당시 열린당 전 의장의 팬클럽인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회원 70여 명이 광화문에서 대형 한반도기를 내걸고 ‘친일·반통일 OUT’이라는 구호를 외치다가,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박상학 대표 등 우파단체 회원 5명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박상학씨 등 5명을 남대문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후에도 좌파들은 공당의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의례와 태극기를 배제하거나, 전직 총리가 태극기를 짓밟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교묘하면서도 집요하게 태극기의 위상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이어나갔다.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해온 소수의 사람들 외에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이미 친북좌파의 깃발로 자리매김한 한반도기를 보며 감동을 느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남북 공동입장의 전제조건으로 태극기를 포기하고 한반도기를 선택하는 순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쏟아온 국민들의 노력과 자부심은 자괴감으로 바뀔 것이다.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기를 4년 간 학수고대하던 우리 선수들에게 남남갈등을 불러온 정체불명의 반역적 깃발을 들게 할 수는 없다. 공동 선수단도 아닌데, 공동 깃발을 들고 입장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1-11 10:59   |  수정일 : 2018-01-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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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징징대봐  ( 2018-01-18 )  답글보이기 찬성 : 6 반대 : 19
조선일보 기사제목 뽑아내는 모양 봐라. 문빠들 때매 기사 쓰기 힘들다고 징징 대던 그 ㄴ 친구냐? 여기 ㄱ 레기 .... 도무지 신뢰가 안됨. 거기 왜 있냐? 니가 기자냐?
나라사랑  ( 2018-01-14 )  답글보이기 찬성 : 27 반대 : 2
북한은 손도 안되고 올림픽 개최하는 거네요
김상범  ( 2018-01-13 )  답글보이기 찬성 : 34 반대 : 4
죽쑤어 개주는 꼴이구나...에라이∼
진영  ( 2018-01-12 )  답글보이기 찬성 : 115 반대 : 1
돌아가는 꼴이 내나라가 내나라가 아니구나
지딱코  ( 2018-01-11 )  답글보이기 찬성 : 128 반대 : 1
태극기 못날린다면 그게 일제식민지지 나라냐. 그럴바엔 폭망해라 평창올림픽
김윤곤  ( 2018-01-11 )  답글보이기 찬성 : 172 반대 : 4
태극기부대가 가서 태극기 휘날리며 입장하면 되겠다!
      답글보이기  원성욱  ( 2018-01-11 )  찬성 : 157 반대 : 1
한반도기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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