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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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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스스로 자살하는 것도 미국 탓인가!

미국은 한반도 통일을 계획했고, 박근혜 정부와 함께 그것을 실행하고자 했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세계 최빈국에서 미국의 원조로 10대 무역국 까지 올라온 기적의 나라다. 또한 지정학적 위치가 중국, 러시아 방어의 최후 보루이며, 이들을 상대하기에 가성비(價性比)의 갑(甲)인 한국은 관련 산업과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나라이자 모든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보석 같은 존재다.
그래서 미국은 한반도 통일을 계획했고 박근혜정부와 함께 그것을 실행하고자 했었다. 이런 기회가 도래했음에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멍청이들은 뭐가 뭔지 여전히 구분하지 못한다.

글 | 도희윤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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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 by TV조선 캡쳐본
미국은 한반도 통일을 계획했고, 박근혜 정부와 함께 그것을 실행하고자 했다.
 
며칠 전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북한의 99절을 축하하기 위한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물론 형식은 용산 주한미군 앞에서 미군철수의 시위로 진행되었지만 말이다.  그에 앞서 현 정부는 북한 비핵화의 운전수를 운운하며 특사단인지 축하사절단인지 모를 방북단을 보냈고, 김정은과 예정에 없던 만찬까지 했다는 가짜뉴스로 호들갑을 떨더니, 혼밥을 하고 왔음을 뒤늦게 고백하고서도 여전히 자회자찬에 빠져있다.
 
북한이라는 사회는 미국이 존재하지 않으면 하루도 지탱하기 어려운 구조다. 정권수립의 시작과 끝은 늘 미 제국주의에 대항한 결과의 산물이기에 그러하다. 그 외 미국 탓의 구호는 늘 좌익 포퓰리즘 정권의 단골 메뉴였다. 가까운 예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정권이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것이다. 이들 좌익 반미동맹들은 하나같이 겉으로는 미국을 우습게 알고, 미국이 존재함으로 그것을 적으로 삼아야만 생존의 의미를 가지는 세력들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그들 반미동맹은 현대사의 역사에서 꾸준히 망해왔고 필연적으로 망해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한반도에서는 망해가는 북한을 대신하여 남한이 반미동맹에 뛰어드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당장은 힘에 겨워 한미동맹의 굳건함 어쩌고 변명을 해대지만, 속내는 완전한 미군 철수는 즉시 북한정권의 노예가 되는 길이기에 그리 달갑지 않고, 적당히 자기네끼리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하며 평화롭게(?) 살기를 구걸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작금의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보자. 일본의 아베 총리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진주만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다는 언론보도에, 아베총리가 그 기사는 완전한 오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아무튼 미국인의 속내는 대규모 침공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상자를 낸 진주만 사건을 비롯하여 일본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우호적이지만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국의 미래에 견주어 지속가능한 지도국가로서의 자리매김에 사활을 거는 대국임에 틀림없기에, 미래의 위협세력에 대한 대비는 거의 국가명운을 걸어서라도 막아야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중국과 러시아는 그들에게 매우 위협적인 국가임에 틀림없다.
 
그런 중국이 소위 일대일로(一帶一路) 라는 거창한 계획 하에 차이나머니 경제권을 만들려고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을 설립했고, 아프리카 국가수반들을 초청해 줄 세우기에 나서고 있지만, 차이나머니가 투입된 지역은 중국의 신식민주의적 착취와 수탈로 그 후유증이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세계 최빈국에서 미국의 원조로 10대 무역국 까지 올라온 기적의 나라다. 또한 지정학적 위치가 중국, 러시아 방어의 최후 보루이며, 이들을 상대하기에 가성비(價性比)의 갑(甲)인 한국은 관련 산업과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나라이자 모든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보석 같은 존재다.          
 
그래서 미국은 한반도 통일을 계획했고 박근혜정부와 함께 그것을 실행하고자 했었다. 이런 기회가 도래했음에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멍청이들은 뭐가 뭔지 여전히 구분하지 못한다.
 
지난 박근혜정부의 7:3 정도의 성과가 탄핵사태로 묻힌 것이 아쉬워서가 아니라,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통일한국으로 선진국 도약의 천재일우(千載一遇) 같은 기회를 걷어 차버리고, 중국, 북한, 러시아 전체주의 반미연대에 운전자를 자처하는 것이 미친 자살행위임에도, 이런 자살극조차 미국 탓이라는 정신병자들을 보고 있는 게 너무나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더욱 가관인 것은 며칠 전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서 ‘남조선 경제와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방안’ 이라는 제목으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실패에 대한 대안으로 ‘남북경협’만이 살길이라는 지령질을 해댔다.
 
세계 최빈국이며 남의 나라 비행기조차 빌려 타는 주제에, 세계 10위 경제대국에게 민생경제 운운하며 지령질을 하고 있으니 이런 코미디가 또 어디 있을까.
 
세상에 천재도 많지만, 대한민국에는 학창시절부터 주사(主思)놀음에만 빠져있던 바보들이 봄 타령, 평화타령으로 설쳐대고 있으니 참으로 오호통재(嗚呼痛哉) 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9-09 20:51   |  수정일 : 2018-09-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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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사진

도희윤 행복한 통일로 대표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
(사)행복한통일로 대표
을지대 중독재활복지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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