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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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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부선 주변 사람들의 사고방식

글 |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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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조선DB

과거 이 후보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두 차례 번복한 이유도 (김부선 씨는) 밝혔다. 그는 “무수히 많은 항의를 나름대로 페이스북에 ‘가짜 총각’이라든가 했지만 그럴 때마다 지인들도, 같은 진보를 지지하는 그런 분들이 ‘그래도, 아무리 나빠도 김부선씨가 좀 참아라. 박근혜, 이명박을 물리칠 사람은 이재명밖에 더 있느냐’라고 해서 저를 이렇게 좌절시키고 주저앉혔다”라고 말했다.

 조선일보에 실린 배우 김부선 씨의 발언 한 대목이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된 이야기다. 자기들이 선(善)이라고 생각하는 쪽 사람을 두둔하기 위해선 그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더러 “입 다물라”라고 해도 괜찮다는 사고방식. 무서운 노릇이다. 자기들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쪽 사람이 같은 일로 논란이 되고 있다면 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김부선 논란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쓸데없는 것 갖고 말이 많은데 도지사는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 이재명 후보가 아닌 야당 후보였더라도 추미애 대표는 똑같은 논평을 했을까? 그리고 ‘일하는 능력을 보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과연 적절한지? 조금은 다른 사례라지만 '미 투’에 걸려 기소당한 어떤 인사도 일만은 썩 잘했는데... 그리고, 김부선 씨는 그러면 지금 '쓸데없는 것' 하고 다니는 건가? 김부선 씨 그래요?  

 정치가 무엇이고 선거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분노 조절능력 아닌 윤리 조절 능력 장애라고 말하겠어용~~ 야, 선거 매년 한 번 하면 좋겠다. 1년에 한 번 씩은 저런 희한한 표현 들으며 쓴웃음이라도 지을 수 있을 터이니... 자, 선거법 고칩시다아아아~.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8-06-12 15:16   |  수정일 : 2018-06-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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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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