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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엄청난 한 주가 될 것!(Big week coming up!)”...혹시 북한 99절 공습?

글 | 우태영 조선뉴스프레스 인터넷뉴스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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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연이은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직후 9월 3일(현지시간) 하루동안에만 무려 5차례나 연달아 북한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다짐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리고 다음날인 4일 월요일에는 미국 노동절에 대한 의례적인 인사말을 올린데 이어, “엄청난 한 주가 될 것입니다!(Big week coming up!)”라는 짧은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조치를 시사하는 트윗을 연달아 올린 직후인지라 그가 북한에 대한 모종의 결심을 한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실시 직후 미국은 북한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천명하고 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이라는 나라를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섬멸(total annihilation of a country)이라는 말을 입에 올렸으며, 헤일리 유엔대사는 북한이 “전쟁을 구걸하고 있다(begging for war)”고 말했다. 린지 그래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해들은 말이라며 “군사적인 옵션이 있다: 그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북한이라는 나라 그 자체를 파괴하는 것이다(There is a military option: To destroy North Korea’s program and North Korea itself)”고 전했다.
미국의 군사 외교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정치인들까지도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경고한 것이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응징론이 미국내에서 점차 달아오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의문부호 같은 트윗을 날렸기 때문에 그 뜻이 매우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9월3일 일요일에 올린 트윗은 다음과 같다.  
 
1, “북한은 중대한 핵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미국에 적대적인 말과 행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 “북한은 중국에 엄청난 위협과 곤란함을 안겨주는 불량국가입니다. 중국은 사태해결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3, “남한은, 내가 이전에 말했듯이,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유화정책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깨우쳐하고 있습니다. 그들(북한)이 알아듣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South Korea is finding, as I have told them, that their talk of appeasement with North Korea will not work, they only understand one thing!)”
4, “나는 백악관에서 켈리 장군, 매티스 장군, 그리고 다른 군 지도자들과 북한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5, “미국은, (군사적옵션)에 더해, 북한과 교역을 하는 어떤 나라들과의 무역 중단을 검토중입니다.”
 
트윗의 내용을 순서대로 분석하면
1- 북한은 미국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이 된다.
2- 중국은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하였다.
3- 북한에 대한 유화정책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남한도 알게 되었다.
4- 군사지도자들과 북한문제른 논의한다.(군사지도자들과 논의할 사항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임은 자명하다.)
5- 어느 나라든 북한을 지원하거나 거래하지 말라. 
 
군사적 행동 실천을 위한 명분축적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준다.
 
한편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4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이 6차 핵실험 후에도 ICBM 등을 정상 각도로 북태평양에 발사하는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정권 수립 기념일인 9월 9일 또는 당 창건일인 10월 10일을 전후해 긴장 정세를 조성하고 체제 결속을 도모할 것”이라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3형과 화성-12형(IRBM), 화성-14형(ICBM) 등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전에도 건국 기념일인 9월 9일에 중대한 핵실험을 벌이 전력이 있다. 만약 북한 김정은이 서 국정원장의 예상대로 “긴장 정세를 조성하고 체제 결속을 도모”하기 위하여 오는 9일 토요일에 ICBM을 발사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북한 미사일이 미국 영토나 괌,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을 향하면, 매티스 국방장관의 경고대로 북한이라는 나라 자체가 “대규모 군사적 반격(massive military response)”을 받아 북한이라는 나라 하나가 섬멸(total annihilation of a country)될 가능성에 처하게 될 것이다.
 
김정은이 ICBM을 발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평양에서 대규모 군중을 동원하고 미사일과 핵폭탄을 전시하며 군사퍼레이드를 벌이는 모습이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떠오른 것이 미국이 오는 9월 9일 평양을 폭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던 일본 언론의 보도이다. 日시사주간지 ‘주간현대’는 지난 8월7일자 호에서 “7월 31일 오전 8시 5분부터 아베 신조 日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에 있었던, 57분짜리 전화통화 기록을 입수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日‘주간현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31일 아베 日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이 지난 주말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했는데, 조만간 핵탄두를 탑재한 ICBM을 실전배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미국의 크리스마스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했는데 실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경제제재, 직접 대화, 군사적 행동, 체제 전복 등을 고려했고, 중국의 영향력 행사에 기댄 경제 제재를 해 왔다”며 “하지만 시진핑은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불평을 털어놨다고 한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이어 격한 어조로 “북한 건국기념일이 9월 9일이라고 하는데, 북한 고위급들이 김정은 앞에 도열하는 기념행사가 열릴 때 이곳을 공격하면 문제를 단번에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정은이 거기에 있든 없든 상관없이 북한 타격이 놈들에게 우리 미국의 뜻을 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 “Big week coming up!”이라는 말의 진의는 알 수 없지만, 북한 김정은이 추가 도발을 하면 “엄청난 한 주(Big week)”가 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 같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등록일 : 2017-09-05 15:55   |  수정일 : 2017-09-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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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 2017-09-05 )  답글보이기 찬성 : 3 반대 : 1
Goo님이 지적한 내용이 맞습니다. Big week 는 1944년 2월 미영 연합군이 독일 나치를 대 공습한 것을 말합니다. 엄청난 한 주 라고 번역한 것은 역사적 지식이 없어서 글자 그대로 해석한 거네요.
Goo  ( 2017-09-05 )  답글보이기 찬성 : 11 반대 : 1
Big week가 엄청난 한주가 아니라
대주간(대폭격)이라고 미국이 독일을 폭격한 대주간을 의미하는거 아닙니까? 구글에 들어가서 big week검색만해도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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