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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의사 이동윤의 백세시대 백세건강

인생 후반에 달리기하면, 더 오래 살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집안 소파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 밖으로 나가 두 발로 아스팔트를 두드리면, 40세 이후에 주당 2~8시간 규칙적으로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23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어떤 원인으로도 사망 위험이 29~36%가 낮았다.

글 |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필자의 다른 기사 2019-03-28 09:39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나면 "내일 모레가 70살인데 아직도 달리느냐?", "그렇게 달려도 무릎이 괜찮으냐?"고 놀람 반, 걱정 반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여러분들도 나처럼 자신있게 독립적으로 살아갈 준비를 달리기로 시작해보시라!"는 홍보로 마무리한다.

미국립암연구소에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년 이후에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젊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운동을 계속해 온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큰 건강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신체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더라도 성인이 되어 운동하기 시작하면 심장 질환과 조기 사망으로부터 스스로 몸을 보호 할 수 있다. 운동이 비만, 심장 질환, 2 형 당뇨병 및 일부 암의 발병 가능성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집안 소파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 밖으로 나가 두 발로 아스팔트를 두드려야 한다는 말이다. 40세 이후에 주당 2~8시간 규칙적으로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23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어떤 원인으로도 사망 위험이 29~36%가 낮았다.

중등도에서 활발한 신체 활동으로 개인의 대사 과정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냄으로써 전해질 균형, 신장 기능, 혈당, 간 기능을 개선하고, 동시에 비만, 심장 질환, 성인형 당뇨병 및 일부 암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건강 문제가 발생할 확률을 낮춤으로써 조기 사망률과 심장병과 암 위험도는 10 대 후반부터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과 비슷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40대에서 60대까지 오랫동안 활동하지 않았더라도 지금 운동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다는 말이다. 

미국 심장 학회지에 발표 된 새로운 연구 에 따르면, 75세의 나이에 가장 높은 체력 수준을 가진 사람들은 체력이 약한 사람들에 비해 10년 이상 생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닸다고 밝혀졌다. 가장 건강한 집단은 마일(1.6km)당 10분 페이스를 유지하는 사람들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달리기를 느긋하게 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이유가 바로 나이가 들수록 높은 체력 수준이 수명을 예측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75세 환자 6500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체력수준이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한 결과, 전체 39%가 사망하였으며, 가장 건강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2배 더 많이 살아남았다. 

나이에 비해 더 건강할수록 나이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개선시킬 수 있다. 체력이 약했던 사람들이 더 건강해질수록 뇌졸중 위험이 60% 감소되고 사망 위험이 34% 이하로 줄였다는 35년간의 연구 결과도 있다.

이처럼 체력 수준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환자의 위험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 체력 수준이 높을수록 고혈압, 심장 질환 및 비만과 같은 기존의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칼럼니스트 사진

이동윤 이동윤외과의원장

이동윤외과의원장

전 한국달리는 의사들 회장
Lee Dong Yoon, President of the Korean Practicing Surgeon's Association

등록일 : 2019-03-28 09:39   |  수정일 : 2019-03-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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