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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주치의' 서범석의 건강한 산행]꾸준한 등산으로 척추 건강 유지할 수 있다!

글 | 서범석 건누리병원 원장   사진 | 셔터스톡 2019-07-16 오후 6:25:00

술 자주 먹는 사람,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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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에 의한 척추 뼈 골절 이미지.
 
척추 뼈가 원인이 되는 요통은 골절, 전방전위증, 감염 및 염증성 척추질환, 악성종양의 전이 등이 있다. 골절은 주로 외상에 의해 생기고, 외상의 병력이 있으면 X-ray, MRI 검사 등으로 알 수 있다.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허리와 등에 통증이 있어 돌아눕는 것도 힘들다.”
 
“누워 있다가 일어나거나 걸을 때, 옆으로 돌아누울 때 통증이 심하다.”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통증이 심하며, 숨을 쉬거나 웃는 동작만 취해도 힘들다.”
 
골다공증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척추 압박골절의 주요 증상이다.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넘어지거나, 주저앉음, 부딪침, 또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의 가벼운 충격으로 인해 척추 뼈에 골절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요통이 발생하게 된다. 
 
골다공증이 이미 진행된 60세 이상의 연령에서 비교적 가벼운 충격이 있거나 심한 경우 특별한 충격이 없는데, 갑작스런 요통이 발생되어 거동이 힘들 경우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은 50세를 전후로 폐경이 되면서, 이때부터 골다공증이 시작된다. 60세가 넘으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여성은 골다공증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미리 골밀도 검사를 해 기본적인 상태를 파악한 후 상태에 따라 1~2년 또는 2~3년에 한 번씩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뼈를 약하게 하여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게 된다. 골절이 되면 개인적인 고통이 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거동이 힘든 상태가 지속되면 2차적인 합병증(욕창, 폐혈전증, 폐렴, 전신쇠약 등)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골다공증이 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척추에 변형을 일으켜 등이 굽어지는 현상(꼬부랑 할머니)도 발생할 수 있다.
 
손목뼈, 등·허리의 척추 뼈, 엉덩이 고관절 부분의 대퇴골 부분이 주로 골절이 발생되는 곳이다. 손목뼈나 고관절 뼈의 골절은 수술적 치료를 요한다. 척추 뼈의 골절은 신경 압박만 없으면 척추성형술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지속적인 가벼운 운동, 충분한 영양공급과 함께 골밀도 검사 후 적절한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운동을 통해 뼈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면 최소한 뼈가 약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뼈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D는 15~30분 정도 피부를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양이 만들어진다. 햇빛은 직사광선이며 유리창을 통하면 효과는 없다. 산행이나 트레킹은 적절한 영양공급, 햇빛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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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의 진행 정도에 따른 뼈의 밀도 변화.

산길은 오르막, 내리막, 편평한 길, 울퉁불퉁한 길, 흙길, 바윗길 등 다양한 환경이 끊임없이 변하는 상황이 지속된다. 그러므로 구부리는 근육, 펴는 근육 모두 적절한 근력 강화가 가능하고, 평형감각, 유연성, 전신 지구력, 민첩성 등을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는 상황이 계속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신체 전체의 기능적인 능력 향상과 함께 근육, 인대를 통해 뼈를 자극해 뼈의 단단함 정도를 최소 현상유지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뼈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골다공증 약은 뼈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과 몸에서 뼈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 2가지 종류가 있다. 개인의 상태, 취향, 동반 질병 유무에 따라 매일 주 1회, 월 1회, 3~6개월에 1회 등의 다양한 투약 방법으로 치료한다.
 
‘척추체 전방 전위증’은 허리뼈를 옆에서 보았을 때 특정 마디에서 윗부분의 뼈가 앞쪽으로(전방) 어긋나서(전위증) 배열이 맞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디스크가 변성되거나 돌출되어 신경 압박이 발생되어 요통뿐 아니라 하지 방사통이 동반된다.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허리를 굽혔다 펼 때 허리나 다리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 20대 때부터 발생 가능하며, 40~50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가 되면 수술적 치료를 요한다.
 
적절한 운동과 바른 자세, 허리에 무리를 덜 주는 생활습관으로 전위증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일상에 불편함이 없으면 수술은 안 해도 된다. 산행은 허벅지, 엉덩이, 허리, 등 부분까지 고루 근력을 강화시키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전위증의 진행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감염에 의한 요통은 세균이나 결핵균에 감염되어 요통이 발생되는 경우로 쉽게 진단할 수 없으며, 장기적인 항생제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서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으로 통증과 함께 엉덩이 부분의 관절에서 강직이 시작되어 서서히 진행되면서 위로 올라간다. 허리, 등, 목까지 척추를 굳어지게 하여 정상적인 움직임이 없어지고 척추를 변형시킨다. 심하면 일상생활 동작에 지장을 주고 골절이 쉽게 발생된다. 증상이 20대 초부터 서서히 진행되며 운동으로 호전되지만 휴식으로는 호전되지 않는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며, 허리를 잘 굽히지 못하게 된다. 예전에는 진통소염제나 강력한 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으로 통증만 치료했으나, 최근에는 병의 진행을 늦춰 강직성 변화와 척추 변형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척추 뼈는 다른 부위에서 생긴 악성 종양의 전이가 비교적 많이 발견되는 부위이며 이로 인해 요통이나 흉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소한 충격으로 골절이 생기거나 다른 부위의 암 치료 중 등 허리에 통증이 심하게 생기면 의심해 볼 수 있다.
 
평소 척추 뼈 건강을 위한 예방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척추 외에도 다른 부위의 골절 위험이 동반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50대 이후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과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다. 비타민 D와 칼슘의 섭취는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골다공증의 위험 요소인 커피, 흡연, 음주 등을 피하도록 한다. 수술하다 보면 그럴 나이가  아닌데 유난히 뼈가 약한 사람이 있다. 수술 후 환자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주 3~4회 이상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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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병원장
인제대학교 서울 백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전임의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석사
현)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임상자문의
현) 건누리병원 병원장
등록일 : 2019-07-16 오후 6:25:00   |  수정일 : 2019-07-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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