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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한 주한 볼리비아 대사 외교부 차관으로 승진해

글 |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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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한 볼리비아 대사. 사진=김동연 기자

과달루페 팔로메케 데 타보아다(Guadalupe Palomeque de Taboada) 주한 볼리비아 대사는 지난 2013년 주한 대사로 임명된 후 약 4년간 한국에 볼리비아를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작년 8월에는 볼리비아의 191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아,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볼리비아음식문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당시 행사에는 디에고 니콜라스 볼리비아의 유명 요리사를 한국으로 초빙, 직접 볼리비아의 요리를 한국에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을 떠나는 과달루페 팔로메케 데 타보아다 대사는 “한국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한국에서 좋은 일들을 할 수 있었다. 이러한 한국에서의 업적으로 하여금 본국의 외교부 차관으로 승진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왔다. 
  
대사는 지난 1월 31일 한국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갔으며, 2월 3일부로 외교부 차관(Vice Minister)에 부임했다.
 
한편, 3월 21일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의 루이스 파블로 오시오(Luis Pablo Ossio) 대사 대행은 '바다의 날(The Day of the Sea)'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KDI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함께 '바다의 책(Book of the Sea)'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볼리비아와 칠레가 겪고 있는 영해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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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의 바다의 날 행사. 사진=주한 볼리비아 대사관 제공
 
볼리비아는 약 130여년 전 칠레와의 전쟁으로 상당수의 영토를 잃었다. 특히 40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선(seashore)이 사라져, 태평양 바다로 나가는 바닷길이 막힌 상태다.
 
볼리비아는 주변국인 칠레와 페루와 달리 해상으로 나갈 수 없는 내륙 국가로 바다로 나가려면 칠레의 영토를 지나야 한다. 이 때문에 1904년 칠레와의 협정을 통해 칠레 영토를 지나 해안가로 나가고 있다.
 
해당 협정은 양국이 전쟁 후 만든 협정으로 칠레 측에서는 해당 협정만으로도 볼리비아의 태평양 진입에 무리가 없다는 주장이고, 볼리비아 측은 해당 협정을 재고하여 볼리비아가 해안으로 나가는 길목에 대한 독립적인 통치권을 요구하고 있다.
 
칠레는 해당 협정은 볼리비아의 입장을 십분 반영해 통행료와 관세 혜택을 주고 있어, 오히려 칠레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볼리비아에 독립적인 영토 통치권을 물려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볼리비아는 해당 협정에도 칠레는 볼리비아의 독립적 통치권을 보장하겠다고 했음에도 권한에 제약이 있으며, 해안으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독립적인 항구를 가지고 있는 칠레와 페루 대비 국제 무역 활로개척과 화물운송비 등에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 사안은 2013년 이후부터 유엔국제사법재판소(ICJ)의 중재로 양국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칠레는 2014년 페루와도 유사한 영해분쟁이 있었으며, 양국은 합의 끝에 칠레가 페루에게 태평양 해역의 55%를 넘겨주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칠레의 앞선 결정이 볼리비아에도 일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볼리비아도 태평양 해역으로 나가를 활로를 개척하고자, 볼리비아 정부는 분쟁 사실을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 알리고 있다.
 
 
 
등록일 : 2017-03-28 09:09   |  수정일 : 2017-04-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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